북한산 영봉(604m)
2017. 10. 9(월)
IBK-OB 8명
아직 단풍은 이르지만 가을 인수봉을 보기 위해 영봉으로 간다.
2004년 국립공원공단이 조사한 「북한산 10대 경관」에서 '백운대 일출'과 '오봉'에 이어
'영봉에서 바라본 인수봉'이 3위였다.
두말할 것도 없이 인수봉은 북한산의 대표 경관이다.
인수봉은 어디에서 보든지 아름답지만 영봉에서 보는 모습이 가장 좋다.
그 장엄하고 강렬한 근육질은 그 자체로 예술품이다.
□ 북한산우이역 – 육모정고개 – 우이능선 - 영봉 – 하루재 – 백운2공원지킴터 – 우이역(7.0km)
긴 추석연휴 마지막 날 북한산우이역으로 가는 경전철은 등산객들로 북새통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선사 방향으로 이동하고, 우리는 육모정고개 쪽으로 오른다.
문은 개방은 되었지만 철책 안으로 들어가기가 남의 집 마당을 무단횡단하는 것 같은 기분이라 찜찜하다.
육모정고개지킴터
육모정깔딱샘
우이능선으로 올라섰다. 잔뜩 흐린 날씨는 가을이 무색하게 후덥지근하다.
상장능선과 그 너머 도봉산
상장능선은 비탐구간이라 여태 가보지 못했다. 하지만 용감한 사람들은 몰래 몰래 드나드는 모양이다. 나도 언제…
영봉 604m
영봉 정상은 어느 향우회에서 자리를 먼저 차지하여 시끌버끌하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하루재에서 백운대를 다녀오기는 무리다. 바로 하산한다.
도선사 포장길로 내려가지 않고 능선을 타고 '백운대2공원지킴터'로 내려간다.
'백운대2공원지킴터'로 내려왔다.
산길에서 빠져나와 1km 이상을 걸어 우이역에서 산행을 끝냈다.
마무리 뒷풀이는 신설동 '육전식당'에서 하기로 하였다.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개통되면서 신설동 교통이 한결 수월해졌다.
◇◇◇
15:30 식당에 도착하였지만 16:00까지 휴식시간이다.
대기표를 뽑고 30분을 기다렸다. 소문대로 두툼한 삼겹살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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