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남양주, 백봉산

산넘고 물건너 2017. 10. 23. 21:09

백봉산(柏峰山, 590m)/평내·호평

2017. 10. 23(월)

IBK-OB 6

 

당초 목적지는 뾰루봉이었다. 그러나 출발이 늦어져 삼회리로 하산할 경우 14:20 버스시간에 맞추기가 어렵게 되었다. 산행지를 백봉산으로 급변경하고 금곡역에서 내렸다.

 

백봉은 봉우리가 많아서(百)거나 하얘서()가 아니라 잣나무가 많아서 백봉(柏峰)이다. 주민들은 지금도 '잣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1973년 박정희 대통령이 '치산녹화정책'을 시작하면서 기념식수를 이 산에서 했었다. 산은 높지 않지만 남쪽으로 한강을 끼고 있어 정상에서의 조망이 시원하다. 전체적으로 육산이다.

산 서쪽 기슭에는 고종과 순종의 '·유릉'이 자리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는 묘역이다.

산행은 평내호평역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많지만 우리는 능선을 좀 길게 탈 생각으로 홍·유릉에서 시작하였다. 

 

        □ 금곡역 - ·유릉 - 수리봉 - 백봉 - 마치고개 - 경성아파트(10.0km)



고종과 명성황후의 합장릉 홍릉과 순종과 두 황후의 합장릉 유릉

 

아쉽게도 홍·유릉은 월요일 휴관이다. 



예전에 왔을 때는 홍유릉 옆길로 올라갔었는데 오늘은 철문이 굳게 닿혔다. 진곡사 옆길로 오른다.

 


전체적으로 육산인데 간혹 바위구간도 나타난다.


잠실 방향의 조망이 터지는 곳



수리봉


평내호평역 갈림길








정상에서의 조망은 거침이 없다. 예봉산 방향..


멀리 용문산과 백운봉..


천마산도 가을 옷으로 갈아입었다.



마치고개


마치고개 차도를 건너 천마산으로 연계산행할 수도 있다.


우리는 경성아파트 쪽으로 내려간다.


경성아파트1단지 정류장에서 [65]번 버스를 타고 평내호평역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