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나물
물레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노랗고 길쭉한 꽃잎이 바람개비처럼 한 방향으로 이어져 달려서 마치 물레를 연상케 한다.
산기슭이나 볕이 잘 드는 숲가나 밭두렁에서 잘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네모지며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는 50~100cm쯤 자란다. 윗부분은 녹색이고 밑 부분은 연한 갈색이며 목질이다.
잎은 마주나며 뾰족한 피침형이며 손가락 길이쯤 된다. 잎자루 없이 90도씩 마주 싸고 달린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투명한 반점이 있다.
꽃은 6∼8월에 피며 서식환경이 양호한 입지에서는 10월말 서리가 내릴 때까지도 핀다. 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하여 노란색으로 피는데 대개 하루 이틀 만에 시들어버린다. 낫같이 굽은 5장의 꽃잎은 바람개비처럼 한 방향으로 이어져 달린다.
열매는 삭과이고 로켓의 끝부분처럼 끝이 뾰족한 짧은 원통형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지혈과 종기 등에 붙이는 약재로 쓰인다.
암술대가 수술보다 길게 나오는 것을 큰물레나물이라고 한다.
한편 고추나물의 줄기와 잎의 모양이 아주 닮았다. 그러나 고추나물의 줄기 단면은 둥글다. 그리고 꽃의 모양도 완전히 달라서 고추나물의 꽃은 가지 끝에 여러개가 달린다.
[자료: 네이버지식백과(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한국식물생태보감1)]
2017. 7. 20 남한산성 성곽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