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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이배재 - 산성유원지]

산넘고 물건너 2017. 7. 6. 17:33


남한산성[이배재 코스]

모란클럽 7

 

6개월 만에 멤버 전원이 참석하는 산행이다그간 산행 멤버도 한 명 늘었다.

오늘도 산행지는 남한산성 외곽 이배재코스이다.

예전에는 이산저산 찾아다니기도 했었지만, 요즘은 '오전 산행, 오후 친교'의 일정으로 바뀌었다. 산행지는 아침 모란역에서 만나 결정된다. 따라서 산행지는 늘 남한산성이나 맹산, 청계산 등 근처의 산들이다.

 

  이배재 – 망덕산(왕기봉) 검단산 남문 앞 팔각정 – 남한산성공원(6.6km)



이배재.   [500-5]번 버스로 모란역에서 20여분 올라왔다.   



이배재에서 이배재정상까지 1km 구간을 가파르게 올라간다. 이 코스는 망덕산까지만 고도를 높이면 그 이후는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평지를 걷게 된다. 더구나 망덕산 높이가 500m라지만 이배재의 고도 300m를 그냥 벌고 오르게 되므로 순수하게 오르는 고도는 200m에 불과하다.


이배재 정상 쉼터.  이곳에서 1차 쉼을 하며 모두들 경쟁적으로 과일들을 꺼낸다. 자신들의 짐을 줄이기 위해서..


왕기봉이라고도 하는 망덕산(500.3m)



 

검단약수 '만수천'  좀처럼 마르지 않는데 올해 극심한 가뭄에는 이 샘도 말랐었다. 약수터 의자에는 이미 몇 사람이 쉬고 있어 우리는 조금 위 불당리갈림길 쉼터로 올라간다.  



검단산 정상석은 제 자리를 군부대에 내어주고 이곳 헬기장에 내려와 있다.


고도 표시도 없다.


팔각정은 이미 빈 자리가 없다. 빈 틈에 비집고 앉아 배영석고문이 가지고 온 '얼린 파인애플통조림'으로 더위를 식힌다. 내가 준비한 사과는 아직 얼굴도 내밀지 못했다. 


팔각정에서 바로 약사사입구로 내려가는 능선길은 온통 나무계단으로 바뀌었다. ㅠㅠ 자연훼손 방지가 우선이라고 하면서도 불편하다고 모두들 한 마디씩 한다.

 

하산지점을 앞에 두고 계곡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지난 며칠 비가 내린 후로 수량이 많아졌다.


남한산성공원


*종일 찌는 후텁지근한 날씨였다. 낮 기온이 34.6도까지 치솟았다. 시원한 막국수 식당을 찾다가 냉면으

 로 뒷풀이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