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8(수)
친구와 둘이
적갑산에서 남쪽으로 예봉산 예빈산에 이르는 능선에는 500~600m대의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연봉을 이룬다.
사람들은 「다산능선」이라 부르기도 한다.
팔당호변 능내리는 정약용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적갑산은 도곡리 99-2번 도곡리 종점에서 새재고개를 거쳐 오르는 것이 보통인데,
오늘은 어룡마을에서 시작하여 바로 오른다.
□ 어룡마을 - 적갑산 – 철문봉 - 예봉산 - 팔당2리(8.0km)
[갈 때] 덕소역 10:05 [99-2]번 버스 – 어룡마을 삼거리 10:20
*[99-2]번 버스는 덕소역에서 도곡리를 30분 마다 오간다. 덕소역에서 매시 10분과 40분,
도곡리에서 매시 정각과 30분에 출발한다. 다만 덕소역은 회차지이므로 ±5분의 여유를 두어야 한다.
[올 때] 팔당역 – 왕십리역 - 분당
도곡리 어룡마을입구에서 하차.
버스는 직진하고 우리는 오른쪽 마을로 들어간다.
덕소역을 출발하여 15분 걸렸다. 정류장 이름을 그냥 '삼거리'라고 안내되어 놓칠 뻔했다.
예전에 여러 번 도곡리 99-2번 종점에서 새재고개를 거쳐 적갑산을 올랐었는데,
오늘은 어룡마을에서 바로 오른다.
버스정류장에서 마을길을 500m 가량 곧장 걸어오면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50m쯤 가면 왼편으로 등산로입구가 나온다.
등산로 표지는 없지만 쉽게 등산로 입구임을 알 수 있다.
포장길을 10m쯤 돌아가면 등산안내도가 서 있으나 길 흔적은 없다.
적갑산까지 2km가량 이런 가파른 길이 계속된다.
비 온 후의 산길은 엄청 습하고
날파리들이 끊임없이 안면과 귓전을 괴롭힌다.
적갑산 정상
적갑산 정상 이정표. 세 방향 다 1.9km이다. (새재고개 ← 1.9km, 도곡리 ↓ 1.9km, 예봉산 → 1.9km)
'페러글라이딩 이륙장'
'페러글라이딩 이륙장'에서 뒤돌아보면
우리가 조금 전 올라온 적갑산능선이 보인다.
철문봉 정상
요즘 산에는 털중나리..
까치수염..
미역순나무라고 하는 '미역줄나무' 들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예봉산 683m 이 일대의 봉우리 중 맏형이다.
벚나무쉼터
예빈산까지 갈 것인가를 잠시 고민하다가 이곳에서 하산키로 한다.
점심을 1시간 반이나 즐기는 바람에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고, 땀을 많이 흘려, 체력도 고갈되었다.
율리고개갈림길
기상레이더 설치공사 중
팔당2리로 하산 완료
'팔당막국수'로 가서 곤두레나물전병 막국수 막걸리 등으로 하산을 자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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