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꾹채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잎과 꽃이 엉겅퀴를 닮았으나 전혀 가시가 없고 더 크다. 잎 앞뒷면과 줄기 등에 흰 솜털이 뒤집어씌우듯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뻐꾸기가 노래하는 5월에 꽃이 핀다고 해서 뻐꾹채라고 했다. 어떤 사람은 꽃봉오리에 붙은 비늘잎이 뻐꾸기 가슴처럼 보인다고 해서 뻐꾹채라고도 한다. '멍구지'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전국적으로 낮은 산의 양지에서 자란다. 건조에 견디는 힘이 강하여 산지의 능선부에서 잘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며 30-70cm까지 자란다. 가지가 없고 곧게 자라며 온 몸에 백색 솜털로 덮여 있다.
잎은 깃털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고 백색 털이 밀생하며 가장자리에는 거친 톱니를 가지고 있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마주나고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작아진다.
꽃은 늦은 봄 5월부터 커다란 홍자색 꽃을 피워서 8월 까지 여름 내내 피어 있다. 꽃부리는 길이 3cm이며 판통의 좁은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짧고 홍자색이다.
열매는 9~10월경에 길이 2㎝가량 되는 관모가 여러 줄이 있으며 긴 타원형으로 달린다
봄에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야생화도감,푸른행복)]
2017. 5. 5 정선 백운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