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들꽃

미국자리공

산넘고 물건너 2016. 8. 31. 12:33

미국자리공(poke berry, poke weed)

자리공과의 여러해살이풀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학명은 Phytolacca americana

Phytolacca는 짙은 적색 염료(lacca)를 만들어 내는 식물(phyto)이란 뜻의 라틴어이다. 자주색 열매의 자줏빛 즙은 예전부터 염색 원료로 이용되었다.

유독 식물이면서 한 때 공단 근처 산성화된 토양에서 군락을 이루는 것을 보고 생태계를 해치는 식물로 누명을 쓴 적이 있었다. 그러나 산성화된 토양에서도 잘 자라면서 질산칼륨을 포함하고 있어서 땅을 기름지게 한다. 종종 뿌리를 도라지로 오인하여 중독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온난하고 밝은 곳을 좋아한다.

줄기는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붉은빛의 자주색이다. 줄기 속은 비었으며 1∼1.5m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10∼30cm의 긴 타원형이고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약간 다육질이다.

꽃은 6∼9월에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핀다.

열매는 포도송이처럼 아래로 매달리며 9~10월에 녹색에서 홍자색이 되었다가 흑자색으로 익는다.

산비둘기나 직박구리들이 좋아하는 먹잇감이다.

 

유독 식물이지만 봄에 돋아나는 새싹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한방에서 미상륙(美商陸)이라는 약재로 쓰이는 데 전신이 부었을 때, 신우신염, 능막염, 심장성부종에 효과가 있고, 종기와 진균에 의한 피부병에 짓찧어 붙인다.

 

한편 자리공은 중국 원산으로 인가 주변에서 전국적으로 식재한 것이며 열매 이삭이 미국자리공과 달리 위로 선다. 꽃 색깔도 거의 백색에 가깝다. 섬자리공은 울릉도에서만 사는 특산종이다.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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