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과의 덩굴성여러해살이풀
신라 선화공주를 사랑한 백제 서동(薯童)왕자는 '마(薯)를 캐는 아이'였다.
그는 서라벌 아이들에게 '마'를 선심 쓰며 '서동요'를 부르도록 하여 헛소문을 펴뜨리고 선화공주를 아내로 맞이하는데 성공한다. '마'는 삼국시대에 이미 우리 민족의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다.
참마는 전국 산과 들의 덤불이나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는 가늘고 길며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잎은 긴 삼각형이며 밑 부분은 심장모양, 끝 부분은 날카롭게 뾰족하다.
잎자루가 길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겨드랑이에서 구슬눈(珠芽)이 자라며, 이 구슬눈을 통해서도 번식한다.
꽃은 6∼7월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이삭 모양으로 뭉친다. 수꽃이삭은 곧게 서고, 암꽃이삭은 밑으로 처지며 흰색 꽃이 달린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넓은 타원형으로 3개의 날개가 있다.
긴 원주형의 덩이뿌리가 있으며 약재로 쓴다. 흔히 스테미너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2016. 8. 28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