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들꽃

익모초

산넘고 물건너 2016. 8. 20. 18:59
꿀풀과의 두해살이풀

익모초(益母草)는 이름 그대로 어머니에게 즉 여자에게 이로운 약초이다. 영어이름도 'motherwort' 로 '어머니를 위한 풀'이다. 옛 왕실에서 왕비의 회임을 비롯해 출산, 생리불순 등에 사용됐다고 한다.


익모초는 2년에 걸쳐서 살지만, 생명 길이는 1년에 못 미친다.  늦은 가을에 발아해서 로제트모양의 작은 근생엽으로 겨울을 난다. 이듬해 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여 여름에 꽃 피고 초가을에 열매를 맺고 고사한다.

줄기는 바로 서서 자라며 둔한 사각형으로 백색 털이 있어 전체가 백녹색이다. 1m 이상 자라며 잘 자란 것은 2m까지도 자란다.

뿌리에서 난 잎은 원형이고 꽃이 필 때 고사한다. 나중에 줄기에서 나는 잎은 3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들은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피침형을 이룬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연한 홍자색으로 7~8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葉腋)에서 몇 개씩 층층으로 달려 윤산화서로 핀다. 꽃받침 끝은 5개로 갈라지고, 끝이 가시처럼 침모양이다. 7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계속 꽃을 보여준다. 꽃이 지고나면 줄기가 마르면서 씨앗이 영글어 간다. 가만히 두면 이 씨앗이 떨어져 가을 또는 이듬해 여름에 싹을 틔워 자란다.

열매는 넓은 달걀모양의 갈래열매(分果)가 흑색으로 익으며, 쐐기형으로 모서리(稜角)가 3개 있다.

익모초는 뿌리에서부터 종자에 이르기까지 식물체 전체가 부인병의 묘약으로 사용된다.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국사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한국식물생태보감1)]



2016. 8. 19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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