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과의 여러해살이풀
제주도에서는 ‘푸께’라고 부른다.
마을 근처의 길가나 빈터에서 저절로 자라거나 심어 기른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높이가 40∼90cm이다. 전체에 털이 없다. 땅속줄기가 길게 뻗으며 번식한다.
잎은 어긋나지만 한 마디에서 2개씩 나고 잎자루가 있다. 잎몸은 넓은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쪽은 둥글거나 넓은 쐐기 모양이며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1송이씩 연한 노란색으로 핀다.
꽃받침은 짧은 통처럼 생겼으며 끝이 얕게 5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이 핀 후에 꽃받침은 자라서 주머니 모양으로 열매를 둘러싼다.
열매는 8~9월에 지름이 1.5cm 정도 되는 둥근 장과가 달려 빨갛게 익는다. 이 열매를 꽈리라고 한다.
전체를 말린 것을 한방에서 산장(酸漿)이라 하며 해열약으로 쓴다.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2016. 9. 5 경기도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