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나무

가죽나무

산넘고 물건너 2016. 8. 22. 11:49

소태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

죽나무가 아닌 가짜 죽나무라는 의미에서 가죽나무이다. 상대적으로 죽나무를 '참죽나무'라 부른다.

대나무처럼 '순'을 먹을 수 있어 '죽나무'이다.

가죽나무도 생김새는 참죽나무와 닮았지만 식물학적으로 전혀 다르다. 참죽나무는 '멀구슬나무과'소속이다.

 

한편 '가중나무(假僧木)'라고도 부른다. 죽나무의 순은 사찰에서 스님들의 먹거리여서 중나무라 불렸으나 가죽나무의 순은 먹을 수 없어 가짜 중나무 '가중나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영어이름은 Tree of Heaven.


키는 20m이상까지도 자라며 전국에 걸쳐 분포한다.

잎은 길고 잎줄기 양옆으로 작은잎이 13~25개가 달리는 홀수깃꼴겹잎이다.

잎 밑 부분에 거치가 2-3개 나 있으며 거치 끝에는 딱딱한 선점(腺點)이 있으며 이 선점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

꽃은 여름(6~7월)에 녹색이 도는 흰색으로 원뿔모양꽃차례로 핀다.

열매는 긴 타원형의 얇은 프로펠러 날개처럼 생겼으며 그 가운데 1개의 씨가 들어 있다.

속성수이며 생명력 강해 어디든지 자라는 곳을 가리지 않으며, 모양새도 좋은 편이라 가로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가래나무와도 생김새가 비슷하여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가래나무는 중부 지방 이북의 추운 지방에 자생한다.

[자료: 두산백과.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2016. 8. 19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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