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나무

개옻나무

산넘고 물건너 2016. 7. 30. 13:45
옻나무과의 낙엽활엽소교목

옻나무 종류로서 그다지 쓸모없다는 뜻에서 '개' 자가 더해져 '개옻나무'이다.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그렇듯 옻나무는 야산에서 보기 어렵고 야생하는 것은 거의 개옻나무이다.

 

산 허리나 기슭에서 자란다.

키 7~8m 정도로 곧게 자란다. 줄기 밑둥과 중간에서 가지가 많이 나온다.

햇가지는 붉은색을 띠다가 점차 붉은 갈색이 되며 잔털이 많다. 수피는 적갈색이며, 세로로 길게 갈라진다.

새순은 붉고, 가지 잎 열매에 잔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고 13~17장이 홀수로 난 깃털 모양으로 달린다. 잎 밑은 둥글고 끝은 뾰족한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붉은색을 띤다. 가을에 노랗다가 주황색으로 물든다.

 

꽃은 5~7월에 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노란빛을 띤 녹색으로 핀다. 꽃차례는 원뿔처럼 된 꽃대가 나와 끝마다 꽃이 달린다.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 핀다.

 

열매는 납작하고 둥글며 10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옻나무와 달리 열매에 갈색 억센 털이 빽빽하다.


줄기에 상처를 내면 흘러내리는 수지를 건칠(乾漆)이라고 한다. 혈액순환을 도우고 몸과 위장을 따뜻하게 하여 위장병, 신장 결석, 간 질환, 골수염, 관절염, 생리불순 등에 약용한다.

옻나무보다는 덜하지만, 옻 타는 사람은 스치기만 해도 옻이 오른다.


한편 야산에서 흔히 보이는 비슷한 나무로 붉나무가 있다. 붉나무는 잎줄기에 잎날개가 달렸고 꽃차례는 위로 뻗는다. 잎과 잎자루에는 오배자라 하는 독특하게 생긴 벌레혹이 있다.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한국식물생태보감1)]


2016.  6.  2 노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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