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속단(續斷)이라는 이름은 부러진 뼈를 이어준다는 뜻으로 효능에 따라 붙여진 것이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습기가 많은 반그늘에서 자란다.
높이가 1m에 달하며 곧게 서고 줄기는 네모진다. 전체에 잔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엽병이 길며 심장모양의 달걀형이다. 끝이 뾰족하고 심장저이다.
잎이 큰 편으로, 큰것은 길이 13cm 너비 10cm 정도이거나 그 이상도 있다. 그리고 위로 갈수록 작아지고 가장자리에 둔하고 규칙적인 톱니가 있다.
꽃은 7월에 핀다. 붉은색 빛이 돌고 원줄기 윗부분에서 마주나고 입술 모양이다. 꽃의 윗입술 부분은 모자 모양으로 겉에 우단과 같은 털이 빽빽하게 있고 아랫입술 부분은 3개로 갈라져서 퍼지고 겉에 털이 있다.
열매는 달걀 모양으로 9~10월경에 꽃받침에 싸여 익는다.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뿌리를 '속단'이라 하며 뿌리에 비대한 덩이뿌리가 4~5개 달린다.
뿌리와 전초를 약용하며 간과 신을 보하며 근골을 튼튼히 하여 허리와 무릎이 아픈 증상, 관절염, 관절통 등에 쓴다.
같은 꿀풀과의 송장풀도 이 속단과 비슷하다. 송장풀은 속단보다 잎이 좁고 길며, 꽃은 더 매끄러운 느낌이다. 하지만 약효는 속단에 못 미쳐 '개속단'이라고 부른다.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두산백과)]
2016. 8. 18 남한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