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나무

산딸기

산넘고 물건너 2016. 7. 1. 12:01

산딸기

장미과의 낙엽성 작은키나무

일반적으로 딸기는 초본인데 비해 나무에 달리는 딸기라 해서 ‘나무딸기’라고도 한다.

양지바른 비탈이나 숲길, 들판에 주로 서식하며 숲의 가장자리(林緣) 식생을 특징짓는 표징종이다.

잘 보존된 자연림에서는 살지 않고 산지 임도 특히 산판이 있었던 벌채적지에서 주로 자란다.

땅속에 뿌리를 뻗으면서 무리를 만들기 때문에 군락성이 강하다. 그 군락지에서는 여름에 독사들도 자주

목격된다. 달콤한 딸기의 수액을 찾아 모여드는 각종 곤충과 새 등 먹잇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줄기는 곧으면서도 위쪽이 활처럼 굽어져서 키 1~2m 정도로 자란다. 어린 나무는 녹색에서 점차 녹갈색이 되다가 2년째부터는 붉은 색을 띤다. 날카롭고 긴 가시가 많다.

잎은 길이 4~10㎝ 정도의 크기로 어긋나게 달린다. 끝은 갸름하게 뾰족한 삼각형에 가까운 달걀 모양이다. 잎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겹톱니가 있다.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3~5갈래로 갈라지기도 한다. 잎자루에도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이나 잎 달린 자리에 흰색으로 핀다. 어긋나게 갈라져 쟁반처럼 퍼진 꽃대가 나와 끝마다 꽃이 달리거나, 또는 꽃자루 하나가 나와 꽃이 달린다. 한 꽃에 암술과 수술이 함께 나온다. 꽃받침잎은 5갈래로 갈라지고 흰 녹색을 띠며 안쪽에 잔털이 있다.

열매는 줄딸기가 먼저 익고 난 후 6~7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과육이 있는 뾰족한 타원형의 작은 알갱이가 뭉쳐진 둥근 열매이다.  맛은 새콤달콤하다.

 

뿌리와 줄기 및 열매(懸鉤子)는 간 질환, 자양 강장제, 당뇨, 천식, 아토피 등에 약용한다.

열매(懸鉤子)는 완전히 익기 전에 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달여 마신다.

뿌리와 줄기는 여름 ~ 초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달여 마신다.

아토피에는 말린 것 달인 물을 바른다.

 

한편 복분자는 줄기가 덩굴성이며 열매가 검다.

[자료: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한국식물생태보감 1, 자연과생태.  약초도감, (주)넥서스)]





 2016. 6. 29 장수 장안산

 





'☆야생화 > 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옻나무  (0) 2016.07.30
부용(芙蓉)  (0) 2016.07.27
털개회나무  (0) 2016.05.22
박쥐나무  (0) 2016.05.20
층층나무  (0) 2016.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