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강원도

드름산/춘천

산넘고 물건너 2016. 3. 17. 20:53

 

 

드름산(357.4m)/춘천

2016.  3.  17(목)

모란클럽 7명

 

 

드름산은 춘천 삼악산과 의암호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산이다. 교통이 불편하고 이웃한 삼악산이나 금병산에 가려 이름도 생소하다.

 

산은 높지도 않고 규모도 작지만 산세는 옹골차다. 산행 길은 고만고만한 봉우리들 예닐곱 개는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다. 능선에 오르면 의암호와 춘천 시가지와 가 한눈에 조망된다.

 

 

 

오늘 산행은 대중교통이 편리한 의암댐에서 시작하여 팔미교차로 쪽으로 내려가서, 차량은 단골 닭갈비집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김유정역에서 시작하려면 팔미교차로까지 복잡한 찻길 2km 정도를 걸어야 한다.

의암댐에서는 춘천시내 방향으로 1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오르거나, 의암리 마을을 거쳐 한 바퀴 순환하는 종주산행도 할 수도 있다.

 

*의암댐 - 의암봉 - 드름산 - 웃바우고개 - 350봉 - 모오리정미소(5.8km)

 

[갈 때] 상봉역 08:55 - 강촌역 10:05/10:20 (역사 쪽 정류장) [50]번 버스 - 의암댐 10:30

[올 때] 김유정역 15:52 - 분당 18:50 

 

 

 

 

 

 

 

10:35  드름산의 의암댐 쪽 바위절벽에는 도저히 산으로 오를 수 있는 통로가 있으리라고는 짐작이 되지 않았는데 이런 공간이 있다. 자동차 서너대는 충분히 세울 수 있는 공터이다.

 

 

 

 

 

 

 

 

 

 

11:05 들머리에서 이곳 능선까지 1km 가까이를 치고 올라왔다. 지난 1달 이상을 기침으로 시달리고 있는데

가슴이 무척 아프다. 몇 번을 쉬며 30분이 걸렸다. 

 

 

 

 

 

 

 

 

 

11:15 이런 전망대가 더 있으나 이곳에서의 조망이 가장 뛰어나다.

 

 

 

붕어섬. 오히려 모양은 넙치에 가깝다.

 

 

 

 

 

 

건너편 삼악산이다.

 

 

 

능선 길은 소나무가 많고 흙길이다.

 

 

 

대원사 갈림길

 

 

 

의암리에서 올라오는 길목이다.

 

 

 

 

이런 봉우리를 여러 번 오른다. 봉우리 수를 세다가 넷까지는 기억하고 헷갈리고 말았다.

 

 

12:10

 

 

우리의 목적지 '모오리정미소'가 안내되기 시작한다. 2.8km.

 

 

 

12:30  웃바우고개, 칠전대우아파트 갈림길이다.

 

 

 

 

 

 

 

 

 

12:55  350m봉 어느 산꾼이 '한봉'이라고 이름표를 나무에 붙여 놓았다.

 

 

 

 

12:57 모오리정미소 갈림길(←) 직진하면 의암리 마을이다.

 

 

내리막이 급하다.

 

 

 

팔미교차로

 

 

드디어

 

 

13:30 산행 날머리 '팔미산야초'찻집이다.

 

 

 

모오리정미소 앞에서 '준섭이네' 닭갈비식당 버스를 만나기로 하였다.

 

 

 

 

 

김유정역

 

'드름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요즘처럼 '너는 무조건 틀렸고 나만 옳다'고 주장을 세우는 세태에 '남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라'는 충고로도 들린다.

아주 아기자기한 산길 5.7km를 3시간 걸었다. 뒤풀이도 2시간 이어졌다. 여유만만(餘裕滿滿)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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