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산(德崇山, 495.2m)/100대명산
2015. 11. 19(목)
혼자
'수덕사'로 더 유명하여 '수덕산'이라고도 부른다.
수덕사는 고려 고찰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꼽힌다. 수덕사 대웅전은 단청을 하지 않아 목조건물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지붕은 맞배지붕, 기둥은 가운데가 불룩한 '배흘림' 구조를 하고 있다.
산행은 수덕사에서 시작한다. 행정구역상 예산에 속하지만 교통은 홍성에서 접근하는 것이 수월하다. 대웅전 좌측 관음전 옆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1시간 정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 수덕사 - 소림초당 - 정혜사 - 덕숭산 - 정혜사 - 수덕사(4.3km)
[갈 때] 수원역 08:03 - 예산역 09:17/09:55 [547]번 버스 - 수덕사 10:40
*홍성역(09:31 도착)에서 갈아타는 경우 수덕사행 버스는 10:30에 있다.
[올 때] 수덕사 13:30[홍성행 버스] - 홍성터미널 14:20/홍성역 15:09 [무궁화]호 - 수원역 16:43
작품명 '오줌싸게'
소전 손재형의 글씨다. 일본으로 넘어간 김정희의 세한도를 되찾아온 분이다.
수덕여관. 홍성 출신 이응로 화백이 프랑스로 떠나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다.
수덕사 대웅전은 단청을 칠하지 않아 목조건물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지붕은 맞배지붕, 기둥은 가운데가 불룩한 '배흘림' 구조를 갖추었다.
소림초당. 우리나라 선불교의 큰 스님 만공(滿空)스님이 참선하던 곳이다.
만공스님의 부도 만공탑. 세계일화(世界一花)라는 글귀가 있다. '세상 모든 것이 한 송이 꽃'
만공이 조국이 해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무궁화 꽃을 붓 삼아 쓴 글이라고 한다.
정혜사(定慧寺)
정혜사도 출입금지. 문 틈으로 살짝 들어가 얼른 원경만 짝고 나왔다.
정혜사 앞마당은 덕숭산 최고의 조망지라는데 날씨가 협조해 주지 않는다.
거북???
벌써 정상이다.
갈림길
소림초당은 일반인의 출입을 막는 금줄이 쳐저 있다.
대웅전 앞
*2시간도 안걸리는 산행이었다. 높이가 495.2m지만 산행 기점인 수덕사의 고도도 100m 이상이어서
실제 오르는 고도는 400m도 채 안된다. 100대 명산의 기준이 궁금하다. 산세가 힘차고 기암괴석이 많아
호서의 금강이라 소개하기도 하지만 왠만한 산에는 다 해당하는 수식어이다.
산행보다 절 구경이 더 비중이 가는 산행이었다.
'☆ 등산 > 대중교통 산행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산, 영인산 (0) | 2017.11.01 |
---|---|
장호원, 백족산 (0) | 2017.01.19 |
황정산/단양 - 옥황상제의 하늘정원만큼이나 아름다운 장관 (0) | 2015.08.18 |
소백산(어의곡) - 2015. 5. 28 (0) | 2015.05.28 |
제천, 작은동산 (0) | 2014.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