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과의 낙엽활엽소관목.
우리나라 원산으로 전국의 계곡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우리나무인데도 이국적이고 특이한 이름을 가졌다. 꽃과 열매가 앵두와 닮았다고 산앵도나무라고도 한다. 제주에서는 ‘메주낭’이라고 부른다.
키는 1m내외로 자란다.
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잎 뒷면 맥 위에는 잔털이, 잎 가장자리에 잔 겹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잎보다 먼저 혹은 비슷한 시기에 피는데, 연한 분홍빛이 돌기도 하고 하얀 빛이 돌기도 한다.
벚꽃을 많이 닮았고 긴 꽃술이 매력적이다.
꽃받침조각은 잔 톱니와 털이 있다.
열매는 7∼8월에 붉게 익는다. 앵두를 닮았으면서도 앵두보다 더 예쁘고 맛스럽게 생겼지만 그 맛은 쓰다.
햇볕을 좋아하고 추위에 강하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분재로도 많이 키운다.
열매는 맛이 쓰지만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간염과 변비 예방, 이뇨작용 등에 한약재로 쓰인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2012. 4. 30 이천 정개산 자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