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들꽃

털머위

산넘고 물건너 2011. 12. 19. 15:10

겨울에도 푸른 잎을 유지하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그래서 중부지방에서는 털머위를 만나기가 어렵고, 주로 제주도를 비롯한 남쪽바다 바닷가 해변에서 자랍니다.

모양이 봄나물인 머위와 비슷하지만 잎 뒷면에 털이 많이 나 있어 털머위라 하고, 바닷가 해변에서 자라서 갯머위라고도 합니다.

 

잎은 뿌리줄기로 부터 직접 자라나고 광택이 있고 두껍고 색이 진하며 반질반질 윤기가 납니다.

잎자루는 길고 모양은 콩팥처럼 생겨 세로보다 가로가 더 깁니다. 길이는 잘 자란 것은 15cm정도가 되고 너비는 30cm까지도 자랍니다. 

어린잎은 회갈색의 두터운 털에 쌓여 있다가 크면서 점차 없어지며 어린잎은 머위처럼 나물로 먹습니다.

꽃은 10월에서 12월까지 겨울 문턱에 노란 꽃이 여러 개 산방꽃차례로 핍니다. 꽃대까지 다 자라면 높이가 50cm정도에 이릅니다.

 

털머위는 볕이 드는 노변은 물론이고 내음성이 강해 숲속에서도 잘 자랍니다.

몇해 전부터 제주도에서는 노변에 줄지어 심어 놓은 털머위를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항상 푸른 잎을 달고 있고 꽃이 흔하지 않은 시기에 꽃을 피워서 인기입니다.

 

관상용 이외에 한방에서는 식물 전체를 연봉초(蓮蓬草)라 하여 약으로 쓴다고 합니다.

감기와 인후염에 효과가 있고  생선의 독성에 중독되었을 때에는 즙을 내어 마신다고 합니다.

종기가 나거나 타박상을 입었을 때에는 식물체를 찧어서 바르기도 합니다.

자료: 네이버 백과.

 

 

 

 

 

2011. 12. 11  서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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