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8 양평 용문 중원계곡에서)
가지를 자르면 나오는 노란빛을 띤 붉은색 유액이 피를 연상하게 하여서 피나물이다.
노랑매미꽃, 봄매미꽃이라고도 하는데, 매미꽃이라는 종은 따로 있다.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일반적으로 양귀비과 식물이 그렇듯이 독이 있다. 그러나 이름에서 보듯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주로 중부 이북지방에서 자란다.
잎은 뿌리 및 줄기에서 돋아나며 엽맥이 움푹 들어가 있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하고 깊게 패어진 톱니가 있다.
꽃은 양성화로 4∼5월에 피는데, 꽃자루는 길고 줄기 끝에 꽃이 1개씩 달린다. 꽃잎은 4개이며 윤기가 나는 노란색이다.
나무가 우거지고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지만 햇빛이 잘 비치는 계곡이나 산등성이에서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봄꽃들이 키가 작은 편이지만, 피나물은 키가 크고 큰 군락을 이루고 자라는데, 무릎 정도 높이에서 피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화원을 보는 것 같다.
한편 매미꽃은 주로 남쪽에서 자라며, 잎이 뿌리에서만 돋아나기 때문에 잎과 꽃때가 따로따로이다.
꽃 피는 시기도 늦봄에서 초여름으로 피나물보다 다소 늦다.
(네이버 백과 등 자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