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2(화)
수락산을 한 바퀴 돌아오자!
수락산은 다소 거친 듯 하지만 산행은 아기자기하고 짜릿함이 있어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이 있다.
수많은 바위를 품은 산 자체가 품어내는 풍광도 멋지고, 한눈에 펼쳐 보이는 건너편 북한산과 도봉산도 그림 같다.
오늘은 수락산역에서 시작하여 장암역까지 한 바퀴 돌아오기로 한다.
□수락산역 - 노원골능선 - 도솔봉 - 수락산 주봉 - 석림사계곡 - 장암역(8.9km)
수락산역 ①출구 뒤 엘리베이터에서 100m 쯤 올라가면 골목 끝에 노원골능선 등산로입구가 나온다.
주로 동네 주민들이 이용하는 한적한 코스다. 2.5km 올라가면 귀임봉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왼편 노원골 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드디어 귀임봉에서 오는 길과 만났다.
출발해서 2.5km, 50분 걸어왔다.
이제부터는 너무나 익숙한 귀임봉능선길이다.
귀임봉길과 만난 지점에서 2~30m 오면 바로 영원암 갈림길..
내 눈에는 ‘망둥어’로도 보이는데 사람들은 ‘탱크바위’라고 부른다.
도솔봉이 200m 거리라는데 올라갔다 오자..
올라왔던 길로 내려간다.
오른편 아래 등산로에서는 눈에 띄지 않아 대부분 모르고 그냥 지나친다.
문어 대가리 같은 바위가 금방이라도 굴러 떨어질 듯 아슬아슬하다.
석림사로 내려가자
왼편길은 바로 석림사계곡으로 내려가지만, 직진하여 전망대를 거쳐 계곡길로 내려갈 수도 있다.
전망대 방향으로..
전망대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석림사계곡길과 만나고..
박태보를를 기리는 노강서원(鷺江書院).
원래 노량진에 세워져 있었으나
6·25사변 때 훼파되어 이곳에 재건되었다.
이곳은 박태보의 아버지 박세당의 고택이 있던 곳..
유난히 긴 여름과 때 아닌 가을장마가 끝나고
하늘 높고 산들바람 시원한 날
모처럼 길고 강도 높은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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