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영봉(日迎峰 443.8m)/양주 장흥
2019. 2. 7(목)
혼자
일영봉은 경기 장흥유원지를 동쪽으로 둘러싸는 능선의 최고봉이다. 산 아랫마을은 일영리이다.
정상에서의 주변전망이 뛰어나며 특히 북한산과 도봉산의 뒤태가 웅장하게 조망된다.
산행은 일영리 여러 곳에서 '장흥숲길'을 따라 들고날 수 있는데, 오늘은 일영리 황토불가마에서 오른다.
주능선을 걸어 북쪽 읫가마골로 하산하는 종주코스이다.
□황토불가마입구 – 염광요양원 - 장흥숲길 - 일영봉 – 윗가마골(4.5km, 2시간)
[갈 때] 구파발역②출구 10:03 [19]번 마을버스 - 황토불가마 10:30
*일영리는 서울에서 30분이면 닿는 곳인데도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구파발역에서 노선은 하나, 2시간에 한 대 꼴로 다닌다.
[올 때] 윗가마골 13:00 [23]번 버스(윗가마골-의정부역) - 의정부역 13:25
고가 밑 '황토불가마정류장'에서 내리면 황토참숯가마 입간판과 함께 장흥숲길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황토참숯가마입구로 들어가 직진하여 오른다.
염광요양원 - 예닮원 앞을 지나
도로 끝에 장흥숲길 진입로가 있다. 일영봉 들머리이다. 일영봉까지는 1.2km
숲길로 들어서면 바로 나무계단을 오르게 되고
'온릉' 갈림길이 나오지만 일영봉 안내는 없다. 장흥숲길(전망대)을 따라 직진하면
일영봉 가는 길이 안내된다. [일영봉 → 0.8km]
가파른 나무계단길을 100여m 올라
조각공원에서 올라오는 지능선을 만나고
나뭇가지 사이로 일영봉이 우뚝 솟아있다.
일영봉 정산. 등산로는 정산을 바로 오르지 않고 동쪽으로 비켜 돌아 오른다.
정상은 헬기장이고, 정상석은 서쪽 귀퉁이에 부끄러운 듯 숨어있다.
'흐리고 미세먼지 나뿜'이라는 예보와 달리 하늘은 맑고 , '일영봉'이라는 이름 그대로 밝은 해가 나를 반겨 맞아준다.
정상은 헬기장이고 전망이 매우 좋다. 형제봉, 고령산, 수리봉, 장군봉 능선도 막힘이 없다.
동쪽 끝으로는 첼봉이 가까이 보인다.
남쪽으로 전개된 사패산 도봉산 그리고 북한산..
올라온 방향으로
내려가서
(조각공원은 조금 전 올라온 길이고) 예뫼골 방향을 따른다.
능선은 부드러운 순수 육산이다. 이정표도 잘 돼있고 등산로도 선명하다.
헬기장
능선길만 쭉 따라가면 된다. 중간 중간에 이정표가 잘 돼있으니 길을 잃을 염려도 없다.
사격장 하산로는 폐쇠되었다.
다시 봉우리를 하나 넘으면
첼봉 앞 하산 지점이 보인다.
소나무쉼터
교통호를 따라 나지막한 봉우리를 넘으면
왼편에 예뫼골 이정표가 서있다. 왼편 예뫼골 방향으로 내려가면 바로 '아트벨리'카페이고 오른편 아래는 수양관이다.
그런데 지금 시간 12:28. [19]번 버스가 13:55에 있다.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오른편 부곡리
윗가마골은 대중 교통편이 매우 편하다. 서울역을 회차하는 [704]번 버스와 의정부역을 오가는 [23]번 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 오른편 아래 수양관으로 내려가 윗가마골에서 [23]번 버스를 타고 의정부로 나가기로 한다.
수양관 뒷마당
시온산수양관으로 내려왔다. [23]번 버스 종점까지는 7~800m를 내려가야 한다.
4.5km 2시간의 싱거운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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