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향로봉(535m)
2019. 2. 2(토)
IBK-OB 5명
족두리봉은 정상에 족두리와 비슷하게 생긴 커다란 바위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향로봉은 봉우리 3개의 늘어선 모양이 멀리서 보면 향로처럼 생겼다.
북한산의 서쪽 끝에 위치하는 족두리봉과 향로봉은 봉우리 자체도 아름답지만 북한산을 전체적으로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바로 발 아래로 전개되는 비봉능선은 말할 것도 없고 멀리 백운대 일대의 거대한 암봉과 능선, 그 앞에 물결치듯 흐르는 의상능선 응봉능선 등을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다.
산행은 불광동 대호아파트 앞에서 시작한다. 겨울산행이라 양지바른 능선을 따라 향로봉을 오르는 코스를 고른 것이다.
□ 삼환그린파크빌라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갈림길 - 탕춘대능선 – 독박골 장미공원(7.5km)
불광동 대호아파트 101동 옆에서 100여m 올라와 삼환그린파크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북한산둘레길 '구름정원길구간'이다.
올라가는 방향의 암릉
올라온 암릉
족두리봉
뒤돌아본 족두리
향로봉
절터샘쉼터. 왼편으로 내려서면 구기동 이북5도청으로 내려가지만 우리는 직진..
탕춘대능선을 따라 불광동으로 내려간다.
탕춘대지킴터. 이곳에서 오른편 샛길로 내려갈 계획이었는데, 빈틈없이 막아버렸다. 게다가 초소에는 공단직원이 두 눈부릅뜨고 지켜보고 있기까지..
탕춘대성
장미공원 전망쉼터
장미공원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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