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산(549.3m)
2019. 1. 24(목)
이슬∥ 6명
깊고 깊은 오지 '삼수갑산'과 같은 이름의 산이 남양주에도 있다.
이곳 역시 임진왜란 때 도공들이 왜국으로 끌려가는 것을 피하여 숨어들었던 오지이다.
그래서 마을 이름도 도곡(陶谷)이 되었다.
오늘 그 갑산을 오른다.
도곡리 - 꼭지봉 - 조조봉 - 두봉 - 갑산 - 새재 - 도곡리(6.5km)
[갈 때] 덕소역 10:05 [99-2]번 마을버스 -(20분)- 도곡리 10:23
* [99-2]번 마을버스는 덕소역에서 매시 10분과 40분경에 출발하며 도곡리종점에서 매시 정각과
30분에 출발한다. 덕소역은 회차지점이라 ±5분 정도의 여유를 두어야 한다.
[올 때] 도곡리 13:30 [99-2]번 마을버스 -(10분)- 덕소역 13:40
도곡리 갑산 입구. 광고판과 (쓰레기 투기) 경고문 사이가 산행 들머리이다.
꼭지봉까지 줄기찬 오르막이지만 산길은 부드럽고 소나무가 울창하다.
꼭지봉에서 잠시 내려서지만 다시 줄기차게 올라야 한다.
두봉에서 안부로 내려섰다가
사면을 가파르게 오르면 갑산능선이다.
정상을 통신시설물에 넘겨주고 정상석은 한 귀퉁이에 자리잡았다.
지나온 두봉
급격한 내리막을 내려서면
새재이다. 조령이 아니라 '사이 재'겠지..
도곡리종점까지 지루한 임도 2.5km를 걸어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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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Ⅱ'
오랫동안 매주 전국 명산을 고집하던 '이슬산악회'가
2014. 3. 4 선운산 산행을 마지막으로 해체되었고,
뜻을 같이하는 5명이 '모란'의 이름으로 산행을 계속하고 있다.
이슬산악회의 집결 장소가 모란역이었다.
숫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명맥을 유지하는 가운데,
2018년 6월부터 일부 회원들이 바뀌어
'이슬Ⅱ'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였다.
'이슬산악회'의 오랜 인연을 간직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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