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성남, 태봉산-응달산 - 누비길 제5구간

산넘고 물건너 2017. 12. 26. 18:21


태봉산(386m)-응달산(324.9m)/성남 분당구 

2017. 12. 26(화)

친구와

 

태봉산은 경부고속도로 분당 궁내동 톨게이트 바로 서쪽에 위치한 산이다. 조선 인조의 태가 이곳에 묻혔다고 '태봉산'이다. '응달산'은 청계산 국사봉 남쪽의 봉우리이다. 두 산 모두 밋밋한 봉우리로 산 정상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울창한 숲에 가려 주변 전망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산은 육산이면서 크게 오르내림도 없어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이다. 성남 누비길 제5구간이다.


내일 IBK-OB산우회 산행이 예정되어 있지만 올해 안에 '100회 산행'을 채우려면 오늘도 산행에 나서야 한다. 용인 친구도 일정을 변경하며 동행해 주었다. 

 

    □ 용인 동원동 운재산 - 안산 둔지봉 - 태봉산 - 응달산 석운동(10.4km)


[갈 때] 미금역⑦출구 [15]번 마을버스 - 동원동

[올 때] 석운동 [330]번 버스 - 야탑역



동원동 버스정류장에서 '이건창호' 옆 골목으로 직진하면 이곳 자동차정비소로 나온다.





보바스병원 삼거리. 운재산 정상이다.


헤리티지아파트 삼거리


유일한 전망처. 청계산이 조망된다.


대지산. 어떤 지도에는 '안산'이라 표기되어 있다.


고기리삼거리


대장동삼거리


쇳골삼거리. 어느 친절한 산꾼이 '둔지봉'이라 첨자해 놓았다. 예전에는 태봉산을 '둔지봉'이라 했던 것을 본 적이 있다. 태봉산까지는 0.6km 정도 남았다.


쇳골삼거리에서 급하게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응달산 갈림길이다. 정상은 300m 가량 더 간다.


태봉산 정상



'태봉산 318m'


정상에서 궁안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예전에는 응달산으로 가기 위해 이곳에서 왼편 남서울CC로 내려갔었으나 지금은 남서울파크힐 빌라가 길을 막고 있다.


'응달산 갈림길'로 되돌아와 응달산으로 향한다.





남서울CC 후문 '능고개'로 내려왔다. [32]번 마을버스도 다닌다.



태봉산에서 내려온 방향


능고개 포장길을 300m쯤 올라가면


왼편으로 '성남 누비길'이 안내된다.



이 구간은 오른편에 판교를 두고 능선을 따라 걷게 된다.




석운동삼거리



응달산?


왼편에 변전소를 두고 오른편으로 내려간다.





'성남 누비길'은 오른쪽 출입금지 길로 연결되지만 우리는 왼편 석운동으로 내려간다.




석운동 버스정류장. 분당으로 나가는 [330]번 버스가 자주 다닌다.


태봉산에서 응달산 구간은 예전에 없던 등산로를 새로 조성해 놓은 듯하다. 그리고 애매한 갈림길 마다 '성남 누비길' 안내가 잘 되어있다. 남서울CC후문에서 응달산 구간에는 판교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이 여럿 있지만 주능선만 따라간다면 길 잃을 일은 없겠다

태봉산에는 그런대로 정상표지판이 세워져 있지만 응달산에는 그마저도 없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