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27(수)
IBK-OB 6명
IBK-OB의 올해 마지막 산행이다.
갑자기 밀어닥친 한파 가운데도 6명이 모였다.
박대균 신임회장의 리딩으로 연주대를 오른다.
서울대정문 옆 관악산공원입구에서 오르기는 오랜만이다.
서울대 – 호수공원 – 도림천계곡 – 깔딱고개 - 연주암 – 연주대 – 수영장능선 – 서울대 지진관측소(7.5km)
가장 고전적인 루트로 오른다.
늘 북적대는 관악산공원 입구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적이 드물다.
찬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황량하기까지 하다.
호수공원 방향으로..
계곡을 따라 올라갈 것이다.
제4야영장 쉼터에서 귤파티
야영장에서 동쪽 방향으로 연주대를 향해 오른다.
직진하면 서울대
우측 연주대 방향으로..
'연주대'로 가려면 계곡을 건너라는 뜻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관악산 귀신이라고 자타가 인정하는 박회장이 우리를 앞서 인도한다.
서울대 건설환경연구소 앞에서 오르는 길과 만난다.
1시간 가량 올라온 지점이다.
학바위능선 갈림길에서도 직진..
깔딱고개가 시작되는 고개이다.
지난 4월 '모정의 바위'능선으로 오를 때는 여기서 정남향으로 치고 올랐었다.
완전 빤질빤질 빙판길
땅바닥만 보며 깔딱고개를 오른다.
깔딱고개 위
준비한 간식을 먹기 위해 연주암 식당으로 내려간다.
절 식량은 축내지 않고 장소만 이용하려는 것이다.
연주대
관악산 정상이 이렇게 비어있기도 드물다.
정상에서 관악문 방향으로 넘으며 뒤돌아 본다.
연주대에서 관악문으로 내려가는 구간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었다. 지난 10월에는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예전에는 외줄을 붙잡고 공포의 암벽을 기어 오르는 것도 재미있었다.
수영장능선을 타고 내려간다.
2:30 산행에는 빠졌지만 연말산행 뒷풀이는 같이할 정동조 선배가 낙성대역에서 기다리기로 되어 있어 바쁘다.
뒤돌아 본 수영장능선 바위구간의 장관
지진관측소로 하산하였다.
정상 ~ 관악문 구간은 계단이 설치되어 너무 평범해졌다.
아쉬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파특보 덕에 관악산은 우리들 독차지였다.
지난번 모임에서 회장개선 건은 완결됐으나 오늘도 총무 선임은 여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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