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은 Eranthis byunsanensis B. Y. Sun이다. Eranthis는 그리스어로 봄꽃을 의미하고 byunsanensis는
변산반도를 뜻한다. 변산반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지만, 전국에서 볼 수 있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바람꽃은 종류가 무척이나 많은데 그 중 이른봄 먼저 피는 것으로 변산바람꽃과 너도바람꽃이 있다. 특히 변
산바람꽃은 복수초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이다.
꽃은 2~3월에 개화하며, 1~1.5cm 크기의 하얀색이라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대부분의 바람꽃은 꽃잎이 퇴화되었거나 없는데, 너도바람꽃도 하얀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이다. 빈약한 꽃잎 대신하여 곤충을 유인하는 역할을 한다.
꽃잎은 꽃 안쪽에 수술과 섞여서 연한 노란색을 띤 깔대기 모양으로 솟아있다. 그리고 중심부에 연한 연두색을 띤 암술이 있고 그 주위를 20~30개의 자주색 수술들이 에워싸고 있다.
[자료: 국가생물종지식정보, 국립수목원]
2017. 3. 15 수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