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들꽃

미국가막사리

산넘고 물건너 2016. 10. 9. 20:09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전국의 들에 자라는 귀화식물이다.

영어명 Devil’s beggar-ticks은 도깨비(Devil)의 진드기(tick)처럼 빌붙어 사는 귀찮은 거지(beggar)라는 의미다.

1970년대까지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귀화식물이었지만, 현재는 남한 전역에 퍼져 사는 잡초다. 가막사리는 물론이고 모든 도깨비바늘 종류가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파고들어 아주 흔히 볼 수 있다. 미국가막사리는 오염된 수질에서도 잘 살아 도시 근교의 과도하게 부영양화된 또는 산업 폐수가 흘러드는 도랑에서도 살고 있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검은 자줏빛이 돌며 단면이 사각형이다. 키는 1~1.5m이다. 줄기 속은 흰색이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잎 3-5장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피침 모양으로 길이 3-13cm이며, 끝이 길게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다.

꽃은 9-10월에 가지와 줄기 끝에 머리모양꽃차례(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원추상으로 달리며, 노란색이다.

머리모양꽃차례는 길이 6-10mm인 혀모양꽃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인꽃싸개조각은 6-12개이다.

열매는 수과(瘦果 여윈열매)로 편평한 쐐기모양이며, 10-11월에 익는다. 강모(剛毛)가 나 있는 거꾸로 생긴 가시(逆刺, 역자)가 있어 사람 옷이나 동물의 털에 잘 달라붙어 종자를 번식한다.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한국식물생태보감1]



2016. 10. 1 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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