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들꽃

자귀풀

산넘고 물건너 2016. 9. 7. 11:09
콩과의 한해살이풀

자귀나무의 잎이나 성질을 많이 닮아서 '자귀풀'이다.

차풀과 비슷하다. 제주도에서는 차풀이나 자귀풀이나 모두 '자굴'이라 부른다.

 

키는 60-80cm, 줄기는 바로 서고, 털이 없어 매끈하다. 줄기 속은 비어 있다. 뿌리혹박테리아와 공생한다.

잎은 어긋나며 짝수깃꼴겹잎(偶數羽狀複葉)이다. 작은잎(小葉)은 50여 장이며 잎 뒷면은 분백색을 띤다. 양끝은 둔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미모사처럼 잎이 수면운동을 하여 어두워지면 살포시 오므라든다.

꽃은 7~9월에 노란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짧은 꽃자루 끝에 나비모양으로 핀다.

 열매는 콩열매(莢果)로 잘록잘록한 마디가 지면서, 그 속에 계란모양 종자가 들어 있고, 흑색으로 익는다.

 

차풀과 많이 닮아서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분류학적으로 속명도 다르고, 형태와 생태도 다르다.

차풀에 비해 자귀풀은 꽃이 나비 모양이며, 키도 크고 줄기는 속이 비어있다. 서식처도 크게 달라, 차풀은 배수가 잘 되는 모래자갈땅인 냇가를 좋아하는 것과 달리 자귀풀은 배수가 불량한 휴경작의 논바닥에서 자주 관찰된다. 이런 서식환경은 하다.

[네이버 지식백과(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한국식물생태보감1, 자연과생태)]





2016. 9. 5 경기도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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