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들꽃

도둑놈의갈고리

산넘고 물건너 2016. 9. 23. 14:26

도둑놈의갈고리

콩과의 여러해살이풀

도둑놈의갈고리는 일본 말 누스비토하기(盜人萩)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누스비토(盜人)는 도둑, 하기(萩)는 싸리나무를 가리키는 말이다. 직역하면 '도둑놈 싸리'라는 뜻이다. 도둑놈의갈고리라는 한글 이름이 처음 소개된 것은 1937년에 나온 <조선식물향명집>으로 당시에 잘못 번역된 것이 지금까지 쓰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각지의 산이나 들에 흔하며 특히 산기슭 반그늘에 군락을 이룬다.

키는 60∼90cm이다.

뿌리는 목질(木質)로서 단단하고 줄기는 곧게 서며 위쪽은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고 줄기 위에 많이 붙으며 작은잎이 3장씩 나온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거나 둔하고 톱니는 없으며 콩잎과 비슷하다.

잎자루는 짧고 턱잎은 실 모양이다. 꽃받침통은 입술 모양이다.

7∼8월에 길이 3∼4mm인 연분홍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대에 총상꽃차례로 핀다. 열매는 협과로 반달 모양으로 편평하고 껍질에 갈고리같은 가시가 있어 옷이나 짐승의 털에 잘 붙어 먼 곳으로 흩어져 퍼진다.

풀 전체를 가축의 사료로 쓴다.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창씨개명된 우리 풀꽃, 인물과사상)(두산백과)]




2016. 9. 21 청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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