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용조봉/양평 - 용계골에서 불볕더위를 식히다.

산넘고 물건너 2016. 8. 9. 21:52

▲ 신점리에서 바라본 용조봉

 

용조봉(635m)

2016. 8. 9(화)

화산회

 

양평 용문산의 여러 봉우리 중, 동쪽 용문봉과 중원산 사이에 솟아있는 봉우리.

남북으로 뻗은 능선에 동서로는 용계(龍溪) 및 조계(鳥溪)의 협곡을 거느리고 있다.

600m대의 산이지만 경사가 급하고 날카롭고 거친 편마암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다.

능선은 거친 바윗길이만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다.

 

용문산의 명성에 가려 사람의 발길을 타지 않아 조용하다.

오늘도 용문사입구에서는 등산객이 많았으나 대부분은 용문산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었다.

 

용문사주차장 - 도성사 - 용조봉 - 신선봉 - 용계골 - 용문사주차장(6.8㎞)

 

[갈 때] 왕십리역 경의중앙선 - 용문역/황해식당 버스 - 용문사 주차장

         *용문역 광장에는 용문산관광단지의 식당에서 교통 서비스하는 소형버스들이 즐비하다. 

[올 때] 용문사 주차장 황해식당 버스 - 용문역/경의중앙선 - 왕십리역

 

 

10:00 용문사 버스정류장에서 동쪽으로 식당가를 관통하여 나간다.

 

 

 

 

용조봉

 

 

 

오른쪽 중원산 안내를 무시하고 직진한다.

 

 

 

도성사 입구에서 도성사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구멍 숭숭 뚫인 철교를 건넌다.

 

 

 

도성사 바로 직전 계단 중간에서 등산로가 시작된다.

 

 

 

도성사에서  신선봉까지는 1.65km에 불과하다.

 

 

 

처음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노루발 군락지

 

 

 

30~40분으로 힘들게 오르면 육산은 바위지대로 바뀐다.

 

 

 

첫 암벽을 기어 오르면 사방 전망이 시원하게 트이기 시작한다.

멀리 백운봉..

 

 

 

용문봉

 

 

 

산행을 시작한 신점리를 내려다 본다. 

그 너머 멀리 보이는 뾰족봉은 추읍산이다.

 

 

 

바위마다 형태가 직선적이며 모가 나있어 말 그대로 칼날바위이다.

 

 

 

 

 

 

용조봉. 그러나 저 봉우리 뒤로 서너개의 봉우리를 올라야 정상이다.

 

 

 

중원산이 손에 잡힐 듯하고 코앞이다.

 

 

 

4년 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계단. 이 산의 유일한 인공계단이다.

 

 

 

 

 

 

 

 

 

주먹 같기도 하고...

 

 

 

12:20  용조봉(龍鳥峯 635m).  3km도 못미치는 거리인데 2시간이나 걸렸다.

날카로운 칼바위를 수도 없이 헤집고 오르내려야하여 전혀 속도를 낼 수가 없다.

 

 

 

 

 

정상에서 한 시간 가량 점심과 휴식을 하고 신선봉으로..

 

 

 

 

 

신선봉이다.

 

 

 

신선봉


 

용조봉과 높이가 같다.

 

 

 

신선봉을 지나면 바위지대는 육산으로 바뀐다.

 

 

 

14:20  급한 내리막길을 내려왔다. 용계골이다.

 

 

 

14:25  싸리재(중원산)갈림길

 

 

 

14:40  중원산갈림길

 

 

 

계곡 하류에서 30~40분 발을 담그고

 

 

 

 

 

하류는 사유지가 가까운 길을 막고 있어 개천을 빙 둘러 돌아가야 한다.

 

 

 

15:40 중원산 이정표 입구

*6.8km의 산행을 놀멍쉬멍 6시간 가까이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