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북한산, 문수봉암능 - '북한산의 에덴동산'

산넘고 물건너 2016. 5. 31. 20:43

                                                                                                      문수봉과 '에덴동산'

북한산(문수봉암능-비봉능선)

2016. 5. 31(화)

친구와 둘이

 

5월 들어 서울 북부를 둘러싸고 있는 산들을 둘러보고 있는 중이다.

종주는 아니지만 각 산의 대표적인 코스를 답사하고 있다.

지난 5. 17 수락산을 시작으로 도봉산, 사패산에 이어 오늘은 북한산이다.

 

오늘 산행코스의 엑기스는 '문수봉 암능루트'이다. 

산꾼들이 소위 '북한산의 에덴동산'이라 이름붙인 곳이다.

 

정릉 - 형제봉능선 - 대성문 - 대남문 - 문수봉 - 문수봉암능 - 승가봉 - 사모바위 - 구기동(8.3km)

 

[갈 때] 조계사 앞 [1020]번 버스 - 정릉종점

[올 때] 구기동 승가사입구 [7212]번 버스 - 경복궁역

 

10:00 정릉탐방센터

 

 

왼쪽 '형제봉능선' 방향으로..

 

 

 

 

신성천(新盛泉)

 

수량은 풍부한데 음용 부적합.

 

 

 

 

 

국민대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을 만났다.

 

 

 

 

 

형제봉능선과 합류한다.

형제봉 두 봉우리를 모두 지나온 지점이다.

 

 

 

 

 

 

평창동에서 올라오는 코스와도 만났다.

예전에 학교 친구 셋이서 주말마다 즐겨 오르던 곳이다.

 

 

 

 

 

대성문

 

유사시 왕이 경복궁에서 형제봉능선을 타고 산성으로 들어오는 '왕의 문'이다. 

 

 

 

 

 

 

산성을 따라 대남문으로..

 

 

 

 

 

 

 소위 '에덴동산'이라고 부르는 문수봉 앞 바위지대

 

 

 

 

 

대남문

 

문수봉(727m)

 

 

북한산의 에덴동산

 

'에덴'에서 보이는 보현봉(714m)

 

문수봉 동남쪽에 솟아있으면서 비봉 문수봉과 더불어 북한산 남쪽의 주봉을 형성한다.

불교에서 '보현'은 행함, 문수는 지혜를  대표하는 보살이다.

 

 

 

 

 

문수봉에서 '에덴'으로 내려서면서

문수봉을 뒤돌아보기

 

 

 

 

 

문수봉에서 펜촉같이 보이는 에덴의 바위

 

 

 

 

 

에덴에서 보는 장쾌한 비봉능선

 

 

 

 

 

스릴 만점의 문수봉암능으로 내려선다.

 

 

 

 

 

천길 벼랑을 내려다 보며 철책에 의지해 내려가는 암벽길

발바닥부터 온 몸에 소름을 돋게 한다. 

 

 

 

 

 

끝이 안보이는 내리막 벼랑

 

 

 

 

 

드디어 청수동암문 갈림길로 내려섰다.

 

 

 

 

 

진행 방향의 '통천문' 바위봉과 그 뒤로 승가봉이다.

 

 

 

 

통천문

 

 

통천문

 

승가봉(567m)

 

북한산 최고의 조망처이다.

 

 

 

 

 

승가봉에서 보는 '문수봉과 에덴'

 

 

 

 

승가봉에서 보는 '의상봉능선'

 

 

승가봉에서 보는 진행방향의 사모바위와 비봉 그리고 향로봉

 

 

사모바위

 

네모도 사모할 사모(思慕)도 아닌 사모관대(紗帽冠帶)의 사모이다.

 

 

 

 

 

비봉으로 가기 직전 왼쪽 승가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하산한다.

 

 

 

 

 

 

 

대남문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쉼터

 

 

 

 

16:00 구기동탐방센터

 

*8.3km의 명코스를 6시간동안 유유자적 걸었다.

'승가사입구'정류장에서 [7212]번 버스로 경복궁역으로 나와

사직동 서촌,'봉평메밀막국수'에서 간단한 뒤풀이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