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딸기
장미과의 낙엽덩굴나무.
사람들은 산에서 만나는 딸기의 종류를 두고 모두 산딸기라고 하지만 줄기나 잎, 꽃모양 등에 따라 줄딸기 곰딸기 산딸기 멍석딸기 복분자 등으로 구분된다.
그 중 줄기가 덩굴성을 띠며 옆으로 퍼져 나가는 산딸기를 '줄딸기' 혹은 '덤불딸기'라 부른다. 다른 종에 비해 꽃이 가장 먼저 피고 먼저 익는다.
줄딸기 계곡이나 산, 밭가의 돌담 등 양지바른 곳이면 어디에서나 흔히 자란다.
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길이 2~3m 정도까지에도 이른다. 줄기와 가지에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며 5장 이상인 깃털 모양이다. 끝의 작은 잎은 마름모꼴 난형,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새로 나온 가지 끝에 연분홍색으로 1개씩 달린다. 드물게 흰색으로 피는 경우도 있다.
꽃잎은 타원형이며, 길이 1cm쯤이다.
열매는 기다란 꽃대에 하나씩 달려 6월부터 익는다.
열매는 완전히 익기 전에 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간 질환, 자양 강장제로 쓰인다.
우리가 흔히 보는 산딸기속 식물로는 산딸기, 줄딸기, 멍석딸기, 곰딸기 등이 있다. 꽃은 줄딸기 산딸기 멍석딸기 곰딸기 순으로 핀다.
줄딸기는 줄기가 옆으로 뻗고, 꽃받침통에 가시처럼 생긴 털이 나며, 꽃과 열매가 새로 나온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리며 꽃대가 있는 특징으로 다른 산딸기속의 것들과 구분할 수 있다.
산딸기는 줄기가 곧추 서며 높이는 1~2m 정도이다. 잎은 손바닥 모먕으로 3~5개로 갈라지며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핀다.
멍석딸기는 줄기가 처음에는 곧추서는 듯하다가 옆으로 뻗어 멍석을 깔아 놓은 것처럼 땅에 바짝 붙어 사방으로 퍼진다. 꽃은 5~6월에 피며 연분홍색이다.
한편 곰딸기는 줄기의 가시털이 곰의 털처럼 보인다. 붉은 가시가 많다고 하여 '붉은가시딸기'라고도 부른다.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생물다양성정보,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국립수목원)]
2015. 4. 24
2015.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