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들꽃

너도바람꽃

산넘고 물건너 2016. 3. 22. 07:19

너도바람꽃

미나라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꽃 이름 '너도'라는 접두어가 말해주듯 바람꽃(Anemone)과는 모양이 비슷하지만 그 속이 서로 다르다. 

너도바람꽃의 속명 'Eranthis'는 그리스어로 '봄꽃'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복수초 노루귀 등과 더불어 이른 봄에 피는 '봄의 전령사' 중의 하나이다. Newyear's Gift라고도 한다. 


강원도 이북 산지의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을 좋아하며 북사면의 해발 600m에서 드물게 발견된다.

산림청이 정한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이다.

 

덩이뿌리에서 짧은 줄기가 나오며 키는 15㎝ 정도이다.

잎은 깊게 3갈래로 갈라지고, 양쪽 갈래는 깃 모양으로 다시 3갈래로 갈라진다. 꽃이 필 때는 자주 빛으로 보이다 꽃이 질 때 쯤 녹색으로 바뀐다.

꽃은 흰색으로 꽃자루 끝에 1송이씩, 지름이 2㎝ 내외의 크기로 핀다.

 

대부분의 바람꽃은 꽃잎이 퇴화되었거나 없는데, 너도바람꽃도 하얗게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 잎이다. 꽃잎은 수술 바깥쪽에 오렌지색 구슬모양으로 둥굴게 원을 그리고 있는 부분이다. 

꽃은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며 단아하여 정갈한 기품을 지녔다.

[자료: Daum 백과사전.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2016. 3. 19  천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