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가북계/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
2015. 12. 3(목)
주산나산악회
화악산 동편 촉대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경기와 강원의 경계를 이루며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을 거쳐 삼악산으로 남하한다. 이 몽가북계 능선에는 방화선이 만들어져 있어 시야가 훤히 트인다. 몽가북계 산행은 이 방화선을 따르는 걷는 것이다. 산줄기를 따라 굽이굽이 뻗어있는 능선길은 마치 장성을 연상케 한다. 길을 잃을 염려도 없고 위험한 곳도 거의 없다. 오르내림을 수도 없이 하지만 대부분 낮은 언덕에 불과하다.
산행은 보통 홍적고개에서 시작한다. 계관산에서 싸리재에서 하산하는 경우 약 14km, 계관산에서 가일고개를 거쳐 개곡리로 하산하는 경우는 17km에 이른다.
몽계북계 산행을 오래 전부터 검토해봤으나 대중교통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망설이고 있던 중 주산나산악회에서 이 코스를 간다기에 동행하였다. 그런데 다소 눈발이 날릴 것이라는 예보와 달리 집을 나서는데 폭설이 쏟아진다. 조망은 아예 포기하고 네 봉우리들을 확인하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홍적고개 - 몽덕산 - 가덕산 - 북배산 - 싸리재 - 계관산 - 싸리재 - 싸리재종점(14.5km, 5시간)
홍적고개 강원 춘천과 경기도 가평의 경계이다. 옛날 붉은 흙과 돌로 토성을 쌓은(紅積) 고개라는 유래가 전해진다. (09:20)
몽가북계 능선
몇 해 전 '몽가북계산행'을 시도하면서 이 곳에서 무심코 넓은 길을 따라 직진하는 바람에 오월리 임도로 내려간 적이 있다.
몽덕산(10:15)
가덕산 직전에서 뒤돌아본 능선
가덕산(11:10)
퇴골고개. 큰멱골(→버스종점)갈림길
북배산(12:05)
싸리재(12:50)
나무아래에서 10여분간 가래떡으로 늦은 점심을 때우고..
계관산(13:25)
도로 싸리재(13:45)
싸리재에서 하산한다.
(14:20)
산에서 내려온 지점.
싸리재 버스종점(14:25)
*홍적고개~몽덕산~가덕산~북배산~싸리재~싸리재종점 각 구간이 각각 2.5km 내외였다.
'☆ 등산 > 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주산/가평 - 2015. 12. 8 (0) | 2015.12.08 |
---|---|
도봉산, [송추계곡 - 오봉 - 자운봉] (0) | 2015.12.05 |
객산/하남 - 2015. 11. 20 (0) | 2015.11.20 |
관악산, [국사봉능선 - 버섯바위능선] (0) | 2015.11.17 |
수덕산/가평 - 2015. 11. 10 (0) | 2015.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