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강원도

각흘산/철원 - 2015. 12. 1

산넘고 물건너 2015. 12. 1. 21:27

 

 

 

각흘산(角屹山 838.2m)

2015.  12.  1(화)

 

지난주 태국 골프여행으로 10여일만의 산행이다.

태국골프장은 우리나라의 겨울을 피해 찾아든 골프 마니아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대부분 은퇴한 노년층들이었다. 재워주고 먹여주고 골프 맘대로 치고 하루 5만원선. 캐디피도 2만원이면 충분하다.  한 두 달 은 기본이고 100일 동안 머무는 노부부도 여럿 있었다.

 

올 산행 100회를 채우려면 남은 한 달 동안 열 개의 산을 부지런히 다녀야 한다.

각흘산은 38선을 훨씬 지난 곳, 경기와 강원의 경계에서 47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광덕산과 동서로 마주보고 있다. 산 모양이 쇠뿔(角)과 같이 우뚝 솟았다(屹)고 각흘산이다. 그리 높지도 않고 경사도 완만하다.

광덕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는 서쪽으로 약사령을 지나 명성산으로 이어진다. 약사봉은 장준하씨가 1975년 여름 숨진 곳이다.

북쪽 능선 라인이 특히 아름답다. 주능선에는 포 사격과 관련하여 방화선을 쳐 놓아 사방이 일망무제의 조망이다. 서북으로는 개성의 송악산까지 아물거린다.

 

산행은 京江경계 자등현에서 오르는 길이 주 등산로이지만 버스정류장과 거리를 감안하여 샘무골 장명교차로 「김가농장」입구에서 시작한다. 기점이 400m 고지이므로 표고차를 감안하면 반은 접어놓고 오르는 셈이다.

 

[갈 때] 동서울터미널: [와수리행] 09:10 -(1:40)- 자등6리 10:50

          *자등6리에서 내리면 산행 들머리 샘무골입구까지 약 1.5km를 역으로 되돌아와야 한다.

           자등리 구도로가 장명교차로와 연결되는 지점 오른편 「김가농장」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오른다.

[올 때] 자등6리 16:25(와수리 16:10 출발) - 동서울 18:05

           *자등현으로 하산하면 자등리버스정류장까지는 약 2.5km이다.

 

  장명교차로(11:10) - 790봉(점심 1시간) - 808봉(13:30) - 각흘산(14:20) - 자등현(15:30)(6.6km)

 

 

 

 

자등리에서 내리면 장명교차로까지 약 1.5km를 되돌아 간다.

 

 

신구도로 연결(장명교차로)공사가 한창이다. 다리 밑 통로를 지나 신구도로가 연결되는 지점 오른편으로 산행 들머리가 있다. 

 

 

11:10 김가농장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희미하다.

 

 

 

 

 

 

13:30 주능선과 만나는 808봉으로 올라왔다.

 

 

지금까지 올라온 능선. 직전 봉우리 790봉에서 여유로운 점심(12:15~13:15)을 먹었다.

 

 

남쪽 정상 방향으로 전개되는 산줄기. 끝 봉우리가 정상인것 같다.

 

 

올라온 808봉. 오른편 능선에서 올라왔다.

 

 

 

 

전방 정상 방향

 

 

나무가지와 바위가 어우러져 사슴뿔을 연상시킨다.

 

 

시루떡바위

 

 

정상으로 향하는 산줄기

 

 

용화저수지. 당초 용화저수지에서 올라오려고도 했었으나 808봉에서의 하산지점 찾기에 자신이 없었다.

 

 

 

 

'접근 금지'

 

 

제설도구가 비치되어 있다.

 

 

올라온 방향이 진입금지였다. 그러고 보니 이정표도 전혀 없었다. 정상까지 300m, 자등현으로 내려가려면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야 한다.

 

 

지나온 북릉이 아름답다.

 

 

 

 

정상이다. 계속 진행하면 약사령이다.

 

 

각흘산 838.2m

 

 

 

 

명성산 방향

 

 

철원 방향. 용화저수지 너머로 금학산이다. 오른편 멀리로 송악산도 보인다는데...

 

 

광덕산

 

 

동쪽 멀리로 화악산 명지산..

 

 

하산지점으로 되돌아왔다. 오른편으로 하산길이 뚜렸하다.

 

 

하산하며 뒤돌라본다.

 

 

 

 

15:30 자등현

 

 

자등현은 京江경계이다.

 

 

 

 

15:55 다시 자등6리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왔다.

*걸어오는 동안 '와수리발 동서울행'버스가 2대 지나갔지만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는 세워주지를 않는다.

 30분을 기다려 와수리에서 16:10 출발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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