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들꽃

구절초

산넘고 물건너 2015. 11. 1. 17:34

구절초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구절초(九節草)라는 이름은 마디가 아홉 번 꺾이는 풀 또는 음력 9월 9일이면 아홉 마디가 된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다른 꽃과 어우러져 피면서도 그 모양이 신선보다 더 돋보인다고 해서 선모초(仙母草)라고도 부른다.

 

높이는 50cm 내외에 달한다.

주로 높은 지대의 능선에서 자라지만 들에서도 볼 수 있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번식하면서 군집을 이루어 자란다.

잎은 국화 잎 또는 쑥 잎과 비슷하게 생겼다.

꽃은 8월 말부터 9~11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하나씩 흰색으로 피는데, 약간 붉은 빛을 띠는 것도 있다. 꽃과 잎에서 국화향이 강하다. 꽃을 술에 담가 먹기도 한다.

열매는 수과로 긴 타원형이고 11월에 익는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꽃이 달린 풀 전체가 부인병 등에 쓰이며, 향이 좋아서 말려서 베갯속으로도 사용한다.

꽃말도 고운 빛깔처럼 어머니의 사랑이다.

쑥부쟁이, 개미취와 함께 가을을 대표하는 들국화로 불리는데, 꽃이 서로 비슷비슷하여 구별하기 어렵다.

쑥부쟁이는 종류가 많지만 대부분 엷은 보라색 계통의 꽃이 피고 꽃송이도 한그루에 여러 개 달린다. 구절초의 꽃은 흰색이며 줄기 끝에 한 송이이나 많아야 서너 송이 달린다.

개미취는 줄기 아랫잎이 얼갈이배추 잎처럼 크고 넓은 것이 특징이다.

[자료: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15. 10. 29  화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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