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닥나무
단풍나무과의 낙엽활엽소교목
비교적 높은 산에서는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무이다.
깊은 산 비탈진 너덜바위 지역이나 산꼭대기의 습한 곳에 서식하며 군락성을 띤다.
키가 10m 정도 되는 나무도 있지만 보통은 7~8m 정도 크는 것이 보통이다.
줄기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어린 가지는 붉은빛을 띤다.
가지가 옆으로 퍼져 전체가 길게 둥그스름해진다.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3~5갈래로 깊은 잔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매우 붉고 잔털이 있다.
꽃 6~7월에 가지 끝에 노란 녹색으로 핀다. 같은 길이로 어긋나게 갈라진 꽃대가 나와 끝마다 꽃이 4~7송이씩 달린다.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핀다. 꽃잎은 10장처럼 보이지만 꽃잎과 꽃받침잎이 반반이다.
꽃색이 연두빛이 나는 노란색이어서 두드러지게 눈에 쉽게 들어오지는 않는다.
열매 10월에 나비 날개 같은 납작한 타원형의 날개 2개가 달린다. 길이 2㎝ 내외의 열매가 밝은 갈색으로 익는다.
껍질을 생으로 또는 햇볕에 말려서 약으로 쓴다. 피부병, 아토피에 생즙을 내어서 바르거나 말린 것 달인 물을 바른다.
[자료: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산림청. 네이버 지식백과(약초도감)]
2015. 9. 1 지리산
2012. 6. 16 지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