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강원도

사명산/양구 - 2015. 7. 14

산넘고 물건너 2015. 7. 14. 21:12

 

 

사명산(四明山, 1,198m)/양구

2015. 7. 14

좋은사람들산악회

 

산 이름에서는 사명대사가 연상되지만 한자가 다르다. 사명대사(四溟大師)의 활동지는 경남 밀양지역이다.

사방이 탁 트여서 사명산(四明山)이이다. 곳곳의 안내문에는 ‘양구, 화천, 춘천과 인제 등 4개 고을이 다 조망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오늘 산행은 양구 웅진리에서 올라 춘천 추곡리로 내려가는 종주코스이다.

추곡리는 약수(楸谷藥水)로 유명한 곳.

 

사당에서 07:00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서울-춘천고속도로를 달려 09:40 웅진리 금강사 입구에 도착한다. 

들머리의 고도가 400m, 정상까지 800m의 고도를 높여야 한다.

어제까지 이틀동안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려 무척 습하고 후덥지근하다. 낮 최고기온이 31.5이다.

 

웅진리 금강사 - 월북현 - 사명산 - 문바위봉 - 문바위, 출렁다리 - 추곡약수(12.0km)

 

 

▲금강사입구의 들머리. 무량사 안내석 옆 계단으로 올라간다.

 

 

 

길 가운데로 낮게 뻗은 나뭇가지의 벌집을 못 보고 건드려 10여 군데 쏘였다.

말벌이 아닌 것이 천만 다행.. 앞서 올라간 사람도 매우 심하게 쏘여 산행 내내 힘들어 했다.

 

 

 

임도. 오른편에서 등산로가 이어진다. 

 

 

 

 

월북현.  오른쪽 양구시내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만났다.

  

 

 

곳곳에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선정사 갈림길. 신정사코스가 1km 가까이 짧다.

 

 

 

사명산 정상(1,138m)

 

 

  

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안성호 지점장과..

 

 

 

사방천지가 탁 트여 그야말로 사명(四明)이다. 안개구름 때문에 북쪽으로 파로호만 겨우 보인된다.

파로호는 파로호는 6·25 때 국군이 중공군 2만여명을 대파한 곳으로, 이승만 대통령이 깨부술 파(破), 오랑캐 로(虜)자를 써서 명명였다. 

 

 

 

진행할 방향의 문바위봉도 구름에 덮혀있다.

 

 

  

문바위봉 아래 헬기장

 

 

  

'추곡약수' 안내판을 따라 내려간다.

 

 

 

문바위.  두 개의 커다란 바위가 대문같이 서 있다고 문바위..

 

 

   

문바위위 출렁다리와 7층석탑.  이들이 이곳에 설치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지도에는 이 밑에 절터가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지나온 사명산

 

 

 

하산할 산줄기

 

 

  

문바위 밑 이정표

 

 

 

 

추곡리

 

추곡약수

100여년전 산신령의 계시로 발견되었다는 전설과 한 맹인이 돌부리에 채여 넘어진 곳에 샘이 솟았다는 전설.. 

상탕과 하탕이 있다.

 

 

 

암반에서 나오는 물은 바가지로 퍼내어도 곧 물이 채워진다. 물 맛은 비릿하고 쌉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