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470m)/양주
2014. 8. 28
모란클럽 4 +1
양주 불곡산 일대는 임꺽정이 백정노릇 때려치우고 큰 도적으로 천하를 주름잡던 본고장이다. 그는 한양의 '본산대' 대신에 별도의 산대를 만들어 세상을 풍자하며 희롱하기도 했다. 불곡산 기슭에는 그의 생가터가 남아있고, '양주별산대놀이'는 무형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불곡산은 그리 높지는 않으면서 등산의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산이다. 어떤 사람은 “창조주가 도봉산의 웅장한 암봉과 암릉을 빚기 전에 시험제작해 본 산”이라는 표현을 썼다.
불곡산은 크게 정상과 상투봉, 임꺽정봉 세 개의 바위 봉우리로 되어 있으며, 바위를 오르내리는 재미,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하는 재미 등을 맛볼 수 있다. 위험한 구간에는 철 난간, 계단, 로프 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서쪽 대교아파트로 올라 임꺽정봉 - 정상(상봉) - 유양리 백화암입구로 내려왔다.
출근 시간의 교통 혼잡을 피해 07:00 전철을 타고 08:50 양주역에 도착하였다. 양주역 앞 3번 국도를 건너 정류장에서 35번 버스로 대교아파트 앞에서 내린다. 바로 들머리이다.
대교아파트 - 임꺽정봉 - 정상(상봉) - 송전탑 쉼터 - 유양리 불곡산입구(백화암입구)(4.5km)
불곡산(임꺽정봉)
양주역에서 35번 버스로 대교아파트 앞에서 내린다. 바로 들머리이다. 임꺽정봉이 우림하다. 09:00
악어바위쪽으로...
쿠션바위
남근석
복주머니
악어바위
임꺽정봉
코끼리바위
상투봉과 그 너머로 상봉
420봉
도봉과 삼각산
우리가 올라온 능선
물개바위
부흥사갈림길
상봉
정상(470.7m)
임꺽정봉과 감투봉
펭귄바위
고구려 보루
당초 계획은 양주시청으로 하산하는 것이었으나 방심하여 백화암입구 방향으로 내려왔다.
백화암 아래 등산도입구
12:00 길 건너 좌측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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