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독바위역-탕춘대능선)
2014. 8. 219금)
IBK-OB 9명
독바위역에서 모여 정진공원지킴터를 들머리로 북한산 산행에 올랐다.
당초 계획은 비봉을 거쳐 진관사로 하산하려 하였으나 한 분이 무릎통증으로 족두리봉에서 하산하게 되어, 하산코스는 탕춘대능선으로 바뀌었다.
족두리봉은 봉우리 모양이 족두리를 닮았다. 또한 거북바위, 젖꼭지봉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보이는 이미지가 그럴 듯한데, 바위 봉우리가 정말 여인의 젖가슴처럼 아름다운 곡선을 이루고 있기도 하다.
한편 탕춘대는 연산군이 전망 좋은 이곳에 ‘탕춘대’를 짓고 가끔 행차하여 질탕하게 놀았다는 곳이다. 탕춘대능선길은 그 경사가 완만하여 산행이라기보다 아름다운 소풍길의 느낌을 준다.
독바위역 - 천간사 - 정진공원지킴터 - 족두리봉 - 탕춘대능선 - 불광동(6.5km)
천간사 바로 뒤, 북한산힐스테이트3차아파트 3201동 앞이 들머리이다.
정진공원지킴터 앞 사거리. 여기서 쉬면서 역 이름 '독바위'의 ‘독’자의 의미를 두고 토론이 있었다.
홀로 있는(獨) 바위일 것이라는 의견, 질그릇의 우리말이라는 해석, 대머리(禿)바위에서 비롯 됐을 것이라는 의견들이 쏟아졌다. 대체로 ‘대머리(禿)’에 의견이 모아졌다.
그러나 [네이버 지식백과(서울지명사전, 2009.2.13,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에서는 바위 모양이 독과 같이 생긴 데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정진공원지킴터
불광사에서 올라오는 길과도 만난다.
족두리봉
족두리봉밑 갈림길. 대부분 족두리봉을 오르지 않고 진행하였고, 정동* 선배와 나만 올라갔다.
오늘 새벽까지 내린 비로 안개가 자욱하다.
이윤*님이 무릎통증으로 내려갔고, 우리는 탕춘대능선(→)으로...
봉우리 모양이 족두리를 닮았다. 젖꼭지봉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바위 봉우리가 정말 여인의 젖가슴 같은 곡선을 이루고 있기도 하다.
탕춘대 암문
장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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