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산-정광산/광주
2014. 8. 26(화)
백마산에서 태화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에는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연이어 솟아 있다.
이 봉우리들을 사람들은 ‘광주산맥7산’ 또는 ‘광주7산’이라고 부른다.
높이는 태화산만 600m대이고 나머지는 모두 500m내외이다.
오늘은 '광주7산' 중 남부구간을 '반종주'하기로 한다. 일반적인 유정리저수지 대신 추곡리에서 시작한다.
08:00 모란에서 [500-2]버스를 타고 곤지암에 도착한 시간은 08:58. 09:00 출발하는 추곡리 행 버스에 간신히 올라 탈 수 있었다. 지난번에는 5분 늦어 10:10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려야 했었다.
추곡리 - 태화산 - 말아가리산(馬口山) - 정광산 - 노고봉 - 외대용인캠퍼스(10.4km)
09:20 추곡리마을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정류장에서 추곡리마을 쪽으로 100여m 들어가면 오른편에 산행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우리가 타고 온 버스가 멀리 마을 안 종점에 서 있다.
태화산까지 1.77km
백련암갈림길 (태화산 ↑ 0.38km, 백련암 → 0.04km)
백련암에서부터 태화산 정상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이다.
추곡리저수지
10:20 태화산.
태화산(644m)은 경기도 광주 도척면에 있는 산이다. 옛날 중국의 큰 도적 도척(盜跖)이 아니고 都尺이다.
백제 온조왕이 한강 유역에 도읍을 정할 때 자로 재고 또 쟀다는 전설...
추곡리(일도암)갈림길. 추곡리에서 태화산까지 1.7km, 태화산에서 마구산까지도 1.7km이다.
정상에서 700m 지나온 연지봉(565m)헬기장
말아가리산과 북쪽 능선
말아가리산(馬口山). 595m, 용인 제1봉이다. 광교산(582m)보다도 13m 높다.
정광산까지는 4.5km 남았다.
마구산(馬口山)은 꼭대기 바위가 말아가리처럼 생겼다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아가리'가 주는 어감 때문인지 지금은 마구산으로 불리는 추세이다.
이곳 능선 봉우리들에는 말과 연관된 이름이 많다.
마구산에서 뒤돌아 본 태화산과 걸어온 능선
금어리갈림길 4거리(금어리 ← 2.10km, 시어리 → 1.30km)
마락산인 듯 한데 팻말을 찾아볼 수 없다.
바람넘이고개,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길이다.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으로 가는 차도가 포장되어 있다.
패러글라이딩 이륙장
태패러글라이딩 이륙장에서 태화산과 말아가리산을 뒤돌아 본다.
진행 방향의 휴양봉
휴양림에서 만들어 놓아서 휴양봉인 듯.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하였으나, 휴양림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많아 다음 봉우리(벌덕산 510m)에서 하기로 하였다.
14:05 정광산(563m)
노고봉(578m)
외대갈림길(외대정문 ↑ 2.9km)
직진하면 외대로 하산하고 오른편으로 내려가면 백마산으로 가는 능선길이다.
전에 없던 임도가 만들어 졌네.?
15:20 외대정문 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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