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강원도

괘방산/강릉 - 2014. 6. 19

산넘고 물건너 2014. 6. 19. 22:59

괘방산(掛榜山, 339.2m)/강릉

 

2014.  6.  19(목)

 

광남산악회

 

 

 

계수나무 계(桂)자를 쓰는 홍천의 계방산(桂芳山)과 늘 이름이 헷갈린다.

 

괘방산은 강릉 정동진에 있는 산이다. 산줄기의 모양이 과거 합격자의 명단을 붙이던(掛) '방(榜)'처럼 생겼다고 한다. 이곳 산사에서 과거를 준비하던 선비들은 새벽이면 이 산에 올라와 급제를 기원했을 것이다. 

그리고 과거에 급제하면 괘방산에 급제자의 이름을 쓴 커다란 두루마기를 걸어 놓았다고 한다.

이 산이 있어서 강릉지역에서 급제자가 많이 나왔다고도 하고.. [한국향토문화대전]

 

 

산행은 안인진에서 시작하여 정동진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야트막한 산이지만 망망대해 동해를

끼고 소나무 숲 산길을 걷는 즐거움이 크다.  

정동진은 경복궁에서 정동(正東)에 위치하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08:00 광남주민센터에 모인 인원이 51명. 버스 정원을 넘겼다. 급히 소형버스를 차출하여 나눠 타고, 

11:00 강릉 안인진리에 도착하였다.

 

안인진삼거리 ~ 삼우봉 ~ 쾌방산 ~ 당집 ~ 정동진(9.0km, 3시간)

 

 

 

 

11:00 안인진리 삼거리

 

 

처음 만나는 능선길이다. 왼쪽으로 오르막은 계속된다.

 

 

편안한 능선길이다.

 

 

1.5km 걸어왔다. 정동진까지 7.5km 남았다.

 

 

활공장전망대

 

 

흐린 날씨로 전망이 좋지않다.

 

 

 

 

 

 

삼우봉

 

 

'산우에바닷길(바우길)'

 

 

등명낙가사 갈림길

 

 

 

 

 

 

 

 

2년 전 왔을 때에는 이곳에서 왼쪽 등명해수욕장으로 바로 내려갔었다.

 

 

중나리

 

 

까치수염도 피기 시작하였다.

 

 

 

 

지나온 정상 부근 봉우리

 

 

14:00 정동진리

 

 

 '해돋이명소 正東津1里'

 

 

날머리

*14:30 예정시간에 밎춰 모두 하산이 완료되었다.

 주문진항으로 이동하여 '생선회 파티'를 하기로 하였다. 

 

 

주문진항

 

 

주문진수산시장

 

 

  

 

인당 10,000원에 예약했다는데, 회가 풍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