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방산(掛榜山, 339.2m)/강릉
2014. 6. 19(목)
광남산악회
계수나무 계(桂)자를 쓰는 홍천의 계방산(桂芳山)과 늘 이름이 헷갈린다.
괘방산은 강릉 정동진에 있는 산이다. 산줄기의 모양이 과거 합격자의 명단을 붙이던(掛) '방(榜)'처럼 생겼다고 한다. 이곳 산사에서 과거를 준비하던 선비들은 새벽이면 이 산에 올라와 급제를 기원했을 것이다.
그리고 과거에 급제하면 괘방산에 급제자의 이름을 쓴 커다란 두루마기를 걸어 놓았다고 한다.
이 산이 있어서 강릉지역에서 급제자가 많이 나왔다고도 하고.. [한국향토문화대전]
산행은 안인진에서 시작하여 정동진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야트막한 산이지만 망망대해 동해를
끼고 소나무 숲 산길을 걷는 즐거움이 크다.
정동진은 경복궁에서 정동(正東)에 위치하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08:00 광남주민센터에 모인 인원이 51명. 버스 정원을 넘겼다. 급히 소형버스를 차출하여 나눠 타고,
11:00 강릉 안인진리에 도착하였다.
안인진삼거리 ~ 삼우봉 ~ 쾌방산 ~ 당집 ~ 정동진(9.0km, 3시간)
11:00 안인진리 삼거리
처음 만나는 능선길이다. 왼쪽으로 오르막은 계속된다.
편안한 능선길이다.
1.5km 걸어왔다. 정동진까지 7.5km 남았다.
활공장전망대
흐린 날씨로 전망이 좋지않다.
삼우봉
'산우에바닷길(바우길)'
등명낙가사 갈림길
2년 전 왔을 때에는 이곳에서 왼쪽 등명해수욕장으로 바로 내려갔었다.
중나리
까치수염도 피기 시작하였다.
지나온 정상 부근 봉우리
14:00 정동진리
'해돋이명소 正東津1里'
날머리
*14:30 예정시간에 밎춰 모두 하산이 완료되었다.
주문진항으로 이동하여 '생선회 파티'를 하기로 하였다.
주문진항
주문진수산시장
인당 10,000원에 예약했다는데, 회가 풍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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