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 - 검봉/춘천
2014. 3. 19
춘천시 강촌역 뒷산이다.
모란클럽이 정기적인 산행을 하기로 하고 처음산행지를 봉화산으로 정했다. 5명 중 1명이 빠지고 옵서버 2인이 동행하였다.
봉화산은 조선시대에 봉수대가 설치됬던 산이라 봉화산(526m)이다. 현재는 봉수대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산의 규모가 작고, 코스도 짧지만, 북쪽에 검봉(530m)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아래에는 구곡폭포가 있어 명산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구곡폭포 위 문배마을은 이 봉화산과 검봉 능선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분지이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도 모르고 지나갔다고 할 만큼 더없는 오지 마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예전의 그 한적한 산골풍경은 사라지고 지금은 10여 채의 집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대부분 산채비빔밥과 토속주 등을 팔고 있는 음식점들이다. 문배마을은 200년 전부터 마을이 형성되면서 이 지역에 자생하는 배나무가 돌배보다는 조금 크고 일반 배보다는 작은 문배나무라고 한다.
구곡폭포를 가운데 두고 한 바퀴 둘러오는 능선 길에는 진달래가 지천이다.
[갈 때] 상봉역 경춘선 09:16 - 강촌역 10:26
[올 때] 강촌리 15:53 - 강촌역 - 상봉역
강촌역 - 봉화산 - 감마봉 -검봉산 - 강촌리 구곡폭포입구(11.2㎞)
10:30
*강촌역에서 우측으로 100여m 내려가 4거리에서
오른쪽 고가철도 밑을 바로 지나면
오른쪽으로 들머리 이정표가 있다.(봉화산 4.1km 문배마을 7.3km)
삼악산
강선봉과 검봉 줄기
생강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다. 이 나무를 강원도에서는 동백나무라고 한다.
문배마을과 검봉
봉화산
검봉(→ 4.70km)으로...
문배마을 갈림길
가정리 갈림길
감마봉(454m)
한치고개 갈림길
문배마을
굴봉산 갈림길
육계봉, 굴봉산 방향
어떤 지도에는 그냥 검봉이라 표기하고, 또 다른 데에서는 검봉산이라 적고 있다. 등산로 이정표에는 전부 검봉산이다. 국립지리정보원에서는 ‘검봉’이라고 한다.
구곡폭포입구 갈림길(때골(칡칼국수집) →1.0km)
15:30 구곡폭포입구(강촌리버스정류장)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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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 적힌 버스안내 전화번호로 문의하였더니 기대 이상으로 친절하다. 구곡폭포종점에서 15:20분 출발하는 버스는 지나갔고, 15:50분 출발이 있다고 한다.
버스는 비수기라 우리 일행이 전부였다. 강촌유원지 식당가로 나왔지만, 서로가 자기들이 원조라는 간판들 틈에서 자리 정하기도 쉬운일이 아니었다.
지난 12월 삼악산 등산 후 들렀던 '강촌토속닭갈비'에서 닭갈비와 막국수 뒤풀이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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