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馬山, 1,052m)/고성
2014. 2. 4(화)
이슬산악회
설악산 북쪽에 있는 산. '마산봉'이라고도 한다.
산세가 말(馬)과 같이 생겨 '마산'이다.
새이령을 사이에 두고 동남쪽으로 신선봉과 마주하고 있다.
백두대간은 설악산 마등령~저항령~미시령~신선봉~진부령을 거쳐, 금강산으로 이어진다.
금강산은 봉우리를 모두 헤아리기 어려워 그냥 1만2천봉이라 하였다.
남한 쪽 가칠봉(加七峰)의 7봉우리를 보태야 금강산 12,000봉이 완성된다고도 하는데,
마산과 신선봉은 금강산 12,000봉 중 가장 남쪽의 봉우리들이다.
진부령 알프스리조트(10:30) - 마산 - 새이령 - 미시령 박달나무쉼터(14:30)
알프스 리조트 뒤 들머리.
알프스스키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스키장
2006년 문을 닫은 이후 아직까지도 재개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눈이 덜 쌓였다.
눈은 꽁꽁 얼어 붙어 발이 빠지지 않는다.
마산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정상 북쪽으로 향로봉이 보인다.
그 너머롤 금강산이 아득하다.
마산은 남한 쪽 백두대간의 북단에 위치한다.
남쪽 멀리 신선봉이다.
길을 잘못 들어, 홀리 방향으로 가다가 되돌아왔다.
병풍바위 쪽으로 가야한다.
병풍바위봉 쪽으로...
지나온 병풍바위봉우리와 마산
전반적으로 육산인데 이 일대에 암봉이 솟아 있다.
신선봉 방향
지나온 봉우리들
동해가 발 아래..
설악산..
인제 용대리와 고성 토성면 사이의 고갯길이다.
진부령과 미시령 사이에 있다고 '샛령(사이령)' 샛고개라고도 불리며
한자로는 대간령(大間嶺)이다.
예부터 영서, 영동지방으로 통하는 가장 빠른 길이였다.
진부령이나 미시령이 산세가 험하여 넘기가 힘든 반면 이 새이령은 비교적 완만해 사람들이 쉽게 다닐 수 있었다.
옛날 영서지방 농산물과 영동지방 수산물을 교환하던 마장터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미시령길로 내려왔다.
버스가 기다리기로 했는데 보이지 않는다.
쉼터 주인이 주차료 20,000원을 요구해 다른 곳에 가 있었다.
황태덕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수많은 황태식당이 모여 있다.
27년 째 운영 중이라는 '용바위식당'에서
진하고 시원한 황태국으로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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