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 석문봉 - 일락산/예산
2014. 2. 18(화)
이슬산악회
그리 높지 않지만 가야봉을 비롯해 석문봉, 옥양봉 등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세는 웅장하다. 태안반도 앞 바다가 가까이 있어 정상에서의 경치가 뛰어나다. 남쪽 인근에 덕숭산, 용봉산이 있다.
백제 때 '상왕산(象王山)'이라 불렸고, 신라 통일 후 이 산 밑에 가야사가 세워지면서 가야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개심사 일주문 편액도 '象王山開心寺'라 되어있다. ‘가야’로 음역한 범어의 ‘가야(GAYA)’는 코끼리(象)를 뜻하고 불교에서 ‘상왕’은 모든 부처를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합천의 가야산도 옛 이름이 상왕산이었다.
동쪽 기슭에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아버지 남연군(南延君) 묘가 있다.
□ 남연군묘 - 가야산 - 석문봉 - 일락산 - 개심사(9.8km, 4시간)
예산군 상가리 남연군묘 입구
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인 남연군의 무덤
왕족이지만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던 이하응은 어느날 화계사를 찾는다. 한눈에 왕기를 알아본 스님은 "부친의 묘를
예산 가야산 옥양봉 아래로 옮기면 2대에 걸쳐 임금이 나올 것"이라 일러준다.
이하응은 연천에 있던 부친의 묘를 이곳으로 옮겼고, 7년 후 12살 둘째 아들이 왕위에 오른다. 조선 26대 고종이다.
가야산
석문봉과 옥양봉
석문봉과 왼쪽 일락산
예산 상가리
가야산
뒤돌아 본 지나온 능선과 봉우리들
옥양봉
석문봉
석문봉
뒤돌아본 능선
일락산 정상
개심사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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