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대봉(金臺峰, 1,418m)
2014. 1. 7(화)
강원도 태백과 정선에 걸쳐 있는 산. 싸리재를 사이에 두고 남쪽의 함백산 은대봉과 마주하고 있다.
‘금대봉’은. 본디 ‘신이 사는 곳’을 뜻하는 ‘검대봉’에서 변한 말이라고 한다.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를 안고 있는 의미 깊은 산이다.
금대봉과 대덕산 일대는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으로 보존되고 있다. 희귀동식물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한편 은대봉(1,442m)은 이 금대봉과 마주하는 산이어서 붙은 이름이다. 함백산 세 봉우리 상함백·중함백·하함백 가운데 상함백이 은대봉이다.
고한 두문동재터널 입구 - 싸리재 - 금대봉 - 비단봉 - 바람의 언덕 - 매봉산 - 삼수령(피재)(12.3km)
두문동재터널 입구(11:00) 겨울철 차량통제로 싸리재까지 심한 굴곡길 3km을 40분정도 걸어야 하지만, 커브길을 가로지르면 30분이면 충분하다.
두문동은 고려가 망하자 고려의 일곱 충신들이 개풍군 두문동으로 숨어들어 두문불출하다가, 이곳으로 피난하여 망국의 한을 달래며 살았던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11:30 싸리재.
이곳의 해발 고도가 1,268m이므로 금대봉(1,418m)까지 오르는 데는 150m의 고도만 높이면 된다. 등산이라기보다는 트레킹 수준이다.
금대봉 들머리
쑤아밭령. 북쪽으로 2.83km 내려가면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이다. 비단봉까지는 0.9km 남았다.
(황지연못-검룡소)양대강발원지탐방로 제2구간(백두대간구간)
(황지연못 ↑ 15.0km)
비단봉
비단봉 전망대에서 함백산과 은대봉, 금대봉
대덕산과 검룡소골짜기
바람의 언덕 풍력발전단지
고냉지배추단지. 2만㎡에 이른다.
함백산
지나온 비단봉
매봉산까지 1.0km 남았다.
어디에서나 함백산 은대봉 금대봉 등이 일망무제이다.
매봉산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분기점이다. 백두대간 줄기가 힘차게 뻗어 내려오다가 이곳에서 방향을 틀며 갈라져 서쪽으로는 금대봉·함백산·태백산으로 내려가고, 동쪽 갈래는 남으로 뻗어 부산의 몰운대까지 이어지는 낙동정맥을 이룬다.
매봉산 표지석 뒷면에는 '천의봉'으로 되어 있다. 하늘 봉우리라는 뜻을 지닌 산으로, 낙동정맥의 한 줄기이다.
이곳 빗물이 서해 남해 동해로 흐르는 3대강(한강, 낙동강, 오십천)의 분수계(分水界)
삼수령(三水嶺)
14:50 피재라고도 하는 삼수령
이곳 빗물이 북쪽은 한강으로 흘러 서해에 이르고, 남쪽은 낙동강을 거쳐 남해로, 동쪽은 오십천을 거쳐 동해로 흘러들어간다고 삼수령이다.
*약 12.3km, 3시간 50분의 산행을 마치고 영월시내로 이동하여 청국장으로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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