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들꽃

큰산꼬리풀

산넘고 물건너 2013. 7. 28. 20:48

2013. 7. 25  대미산

큰산꼬리풀

현삼과(玄蔘科) 여러해살이 풀.

다른 이름으로는 “긴산꼬리풀”이라고도 한다.

 

자라는 곳은 지리산 이북 지방의 높고 깊은 산에 주로 자란다. 적어도 해발 800m이상 되는 곳에 대부분 분포한다.

키는 다 크면 1m 내외로 허리높이쯤까지 자란다. 줄기는 굵고 튼실하다.

잎은 길이가 약 10cm쯤 되는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없다.

꽃은 7∼8월 한여름에 하늘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 긴 꽃차례를 이루어 달린다. 꽃 한 송이의 크기는 새끼손톱보다도 작지만 꼬리처럼 늘어지는 긴 꽃차례에 정말 꼬리처럼 달린다.

꽃빛이 하늘색이라고도 연한 보라색이라고도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는 고운 빛의 꽃송이들이 줄기 끝에 아래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며 촘촘히 달린다.

열매는 9~10월경에 검은 갈색으로 변한 씨방에 종자가 들어 있다.

 

흔하지도, 그렇다고 아주 희귀하지도 않은 식물이었는데 요즈음 부쩍 심는 곳이 많다. 고산성 식물들은 낮은 곳에 심어두면 여름철 고온을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식물은 습기만 과하지 않는다면 잘 견디는 장점이 있다.

줄기가 굵고 길어 꽃꽂이용으로도 적합하다. 이밖에 중풍이나 방광치료약으로 쓰였다는 기록도 있고, 잎은 나물로도 먹는다.

(두산백과. 주간한국, 2005. 6. 30,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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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7. 25  대미산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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