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나무

신나무

산넘고 물건너 2012. 8. 2. 21:09

신나무

단풍나무과 낙엽소교목.

시닥나무 시다기나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단풍나무의 종류는 세세히 나누면 30종이 된다는데, 잎 모양 등의 특징에 따라 크게 보아 다섯 부류로 구분된다. 잎 둘레에 ‘손가락’에 해당하는 기름한 삼각형의 조각 잎인 裂片(lobe)이 11개인 것 섬단풍, 9개는 당단풍, 7개는 단풍, 5개 고로쇠, 3개가 신나무다.

 

신나무는 산과 들의 산골짜기나 개울가의 습지에서 자란다. 잘 크면 10m 정도까지도 자라지만 보통은 숲에서 여러 나무들과 섞여 자라면서 7~8m 정도 크는 것이 보통이다. 나무껍질은 흑갈색을 띠고 세로로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세모진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밑 부분에서 오리발같이 세 갈래로 갈라진다.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흔적과 겹톱니가 있다. 겉면은 윤이 나고 끝이 길게 뾰족하며 잎자루는 길이 1∼4cm로서 붉다.

꽃은 5∼7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핀다. 양성화와 단성화가 있고, 단풍나무과의 꽃 치고는 큰 편이어서 꽃송이는 지름이 1㎝까지도 된다. 그러나 꽃 색이 연두 빛이 나는 노란색이어서 두드러지게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꽃받침조각은 긴 달걀 모양이고 꽃잎은 타원 모양이며 각각 5개씩이고, 붉은 색의 앞자루와 독특한 조화를 이룬다.

열매는 9월∼10월에 익는다. 과피가 얇은 막 모양으로 돌출하여 날개를 이루어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 흩어지는 시과(翅果)로서 양쪽 날개가 거의 평행하거나 겹쳐진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목재는 기구재로 쓴다.

잎은 물에 삭혀서 검정염료를 얻는다.

민간에서는 나무껍질을 안질에 약으로 쓴다.

시과의 각도가 넓게 벌어지는 것을 괭이신나무, 시과의 빛깔이 붉은 것을 붉신나무라고 한다.

[자료: 두산백과 등]

 

2012.  5. 29  남원 문덕봉

 

 

 

2012.  7.  31  소리산 돌고개마을(석산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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