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나무

쉬땅나무

산넘고 물건너 2012. 7. 23. 15:44

쉬땅나무

장미과의 낙엽활엽 관목

눈꽃처럼 피어나는 꽃차례가 수수깡처럼 생겨 '쉬땅나무'라고 부릅니다.  ‘수수깡’을 평안도와 함경도 지방에서는 '쉬땅’이라고 한답니다. 흔히 개쉬땅나무라고도 합니다.

 

중부 이북의 산기슭 계곡이나 습지에서 자랍니다.

키는 2m에 달하며 뿌리가 땅속줄기처럼 벋고 많은 줄기가 한 군데에서 모여서 납니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는 깃꼴복엽으로 달리는데 아카시나무 잎처럼 작은 잎이 13~23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됩니다. 작은잎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복거치가 있으며 뒷면에 잎자루와 더불어 털이 덮여있다.

꽃은 6~7월 가지 끝부분에서 수수이삭 모양으로 피는데 흰색입니다.

열매는 긴 타원형이며 9월에 익습니다.

 

또 건조하고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고 뿌리가 땅속줄기처럼 뻗어 나가 토지 침식을 막아주며 새싹 돋는 힘이 강해 절개지의 녹화용으로 이식하곤 합니다.

어리고 연한 순은 나물로 만들어 먹는데, 쓰고 떫은맛이 강합니다.

꽃에는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도 쓰이고 구충제로도 쓰입니다. 나무껍질은 진통제 약제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봄꽃이 지고 여름꽃이 피기 전, 야생 꽃이 많지 않은 여름철 줄기의 끝에 흰색의 큰 꽃이 무리지어 피기 때문에 공원이나 정원에 심거나 울타리용으로 이용됩니다.

 

마가목과 많이 비슷하지만 잎이나 가지에서 조금 다릅니다. 쉬땅나무는 새로 자란 가지가 목질화 되어있지 않아서 풀잎처럼 연하게 보이지만, 마가목은 가지가 나무 형태로 목질화 되어 있습니다.

[자료: 네이버 백과사전]

 

 

 

 

2012.  7.  20  수락산

 

 

'☆야생화 > 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으름덩굴  (0) 2012.08.06
신나무  (0) 2012.08.02
함박꽃나무  (0) 2012.07.13
꼬리진달래  (0) 2012.07.06
사스래나무  (0) 201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