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들꽃

며느리배꼽

산넘고 물건너 2012. 7. 8. 11:48

며느리배꼽

마디풀과의 한해살이덩굴

마디마다 둥근 턱잎(托葉)이 잎자루나 줄기를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 배꼽같이 오목하여 배꼽이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열매가 들어 있는 턱잎(托葉)배꼽을 닮았습니다.

‘사광이풀’ ‘참가시덩굴여뀌’라고도 합니다. 제주어는 ‘쇠메기’입니다.

 

길이는 2m 안팎이모 줄기에 작은 가시들이 무시무시합니다.

지름 2-3cm의 턱잎은 둥굴고 얕은 깔때기 모양이며 줄기를 감싸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줄기가 잎을 뚫고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잎은 삼각형이고 끝이 뾰족합니다. 잎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이고 줄기와 함께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다. 둥근 턱잎(托葉)은 나팔의 끝처럼 퍼집니다.

꽃은 6-7월에 흰색 또는 황백색으로 피고 밑 부분을 잎이 접시처럼 받치고 있습니다.

열매는 다육질의 하늘색 꽃받침으로 싸여 있으며 8~9월에 새파란 구슬처럼 남색으로 익습니다.

어린잎은 신맛이 나며 나물로 먹습니다

한방과 민간에서 잎을 설사, 이질 등에 약재로 쓰인다.

 

'며느리'를 이름으로 쓰는 비슷한 다른 식물로 '며느리밑씻개'가 있습니다. ‘사광이아재비’라고도 합니다.

며느리밑씻개와 며느리배꼽은 둘 다 삼각형의 잎을 가졌는데 며느리밑씻개의 잎은 약간 날카롭게 뾰족한 2등변삼각형인데 비해 며느리배꼽의 잎은 정삼각형에 가깝습니다. 

잎자루가 붙어 있는 부분도 며느리밑씻개는 가운데 쪽으로 움푹 패여 있는 모양이지만 며느리배꼽의 그것은 조금만 들어가 있습니다. 꽃의 색깔도 며느리밑씻개는 붉은 색입니다.

(자료: 네이버 백과. 위키백과. 산림청,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2012. 5. 29  남원  문덕봉(비홍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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